내달 결혼 리디아 고, 5년 5개월 만에 세계1위 재등극 겹경사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2. 11. 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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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결혼하는 리디아 고(25·뉴질랜드)가 겹경사를 맞았다.

리디아 고는 29일 갱신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2017년 6월 이후 처음 여자골프 세계 1위 지위를 되찾았다.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통해 "가족과 우리 팀 모두의 믿음과 사랑 덕분"이라고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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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리디아 고와 예비신랑.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음달 결혼하는 리디아 고(25·뉴질랜드)가 겹경사를 맞았다. 5년 5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은 것.

리디아 고는 29일 갱신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2위에서 한 계단 상승. 리디아 고는 2017년 6월 이후 처음 여자골프 세계 1위 지위를 되찾았다.

지난주 1위 넬리 코다(미국)는 2위로 내려갔다. 랭킹 포인트는 리디아 고가 7.52점, 코다 7.44점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 21일 끝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게 1위 재등극의 원동력이 됐다. 그는 1월 게인브리지 LPGA,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올 시즌에만 3승을 거둬 LPGA 투어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화려하게 부활한 리디아 고는 올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통해 “가족과 우리 팀 모두의 믿음과 사랑 덕분”이라고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12월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한다.

한편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이 5위, 전인지(28)가 8위, 김효주(27)가 9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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