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정부 시위로 권위주의 정치 심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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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봉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계기로 시진핑 정권의 권위주의 통치가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브루스 이코노미스트는 대규모 시위에도 중국 정부의 봉쇄 정책과 이에 따른 중국 경제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최근 중국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 12곳에서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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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윤상은 기자)중국에서 코로나19 봉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계기로 시진핑 정권의 권위주의 통치가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진핑 주석은 이제 막 3연임을 시작하며 더욱 강한 권력을 꾀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복수의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TS 롬바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시위가 수십년 동안 이어진 중국 공산당 권위에 대한 도전이며, 시진핑이 지속해온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모욕"이라고 평가했다.
로리 그린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시위로 시진핑 정권은 대중 통제 수위를 높이고, 더 권위주의적인 통치 방식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989년 천안문 사건과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서 보였던 통제와 억압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브루스 이코노미스트는 대규모 시위에도 중국 정부의 봉쇄 정책과 이에 따른 중국 경제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올해 3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 목표치는 5.5%였지만, 성장률은 3%에 그쳤다. 지난 6개월 동안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 미만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중국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 12곳에서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이들은 백지를 들고 시위를 벌이며 봉쇄 반대, 정치·언론 자유를 요구하고 있다.
윤상은 기자(sangeu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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