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인플레이션 시대 물가연동국채 ETN 4종 주목"

김기송 기자 2022. 11. 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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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소액 거래 가능
국내외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증권 시장에서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ETN 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6월 국내 상장지수증권(ETN) 및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최초로 국내 물가연동국채와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 Treasury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를 각각 추종하는 ETN 4개 종목을 상장해 운용 중입니다. 

'메리츠 인플레이션 국채 ETN'과 '메리츠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은 국내 물가연동국채 3종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종합니다. 물가연동국채는 소비자 물가상승률(CPI)에 따라 채권의 원금과 이자가 같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입니다. 원활한 거래를 위해 높은 투자금액이 필요해 그동안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누구든지 주식 시장에서 간편 투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메리츠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ETN(H)'과 '메리츠 미국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H)'은 미국 물가연동국채인 TIPS 3종을 추종합니다. 환헤지를 실시해 환율 변동 위험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해외 시장에 상장된 ETF·ETN과의 다른 점입니다. 특히 물가연동국채에 2배로 투자할 수 있는 레버리지형 상품은 해외 시장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종목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메리츠 증권 측은 설명했습니다. 

상장된 ETN은 증권사 상관없이 주식 거래 계좌만 있으면 누구나 거래가 가능하며, 주당 가격은 4종 모두 약 1만 원 내외로 소액투자가 가능합니다. 단 레버리지형 종목을 처음 투자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기본 예탁금 적용을 받습니다. 

해당 기초지수 및 시장 동향에 대한 내용은 메리츠증권 홈페이지 ETN 상품 사이트에 마련된 별도의 채권형 ETN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게시판에는 투자자들의 주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FAQ 정리와 채권형 ETN 전반의 기초자산인 국내외 금리의 일일 동향 및 최근 차트 등이 마련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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