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합병 사실상 승인…아시아나·대한항공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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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쟁당국(CMA)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사실상 승인했다는 소식에 두 회사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대한항공의 제안(시정조치안)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CMA는 한국과 영국 런던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곳밖에 없어 합병을 할 경우 영국 런던 노선을 한 항공사가 독점할 우려가 있다며 유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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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영국 경쟁당국(CMA)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사실상 승인했다는 소식에 두 회사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28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050원(17.52%) 오른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한하악오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4.07%) 오른 2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대한항공의 제안(시정조치안)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CMA는 한국과 영국 런던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곳밖에 없어 합병을 할 경우 영국 런던 노선을 한 항공사가 독점할 우려가 있다며 유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시장은 영국 경쟁당국이 시정조치안을 받아들인다고 밝힌 만큼, 승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영국의 판단은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의 심사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영국 외에도 미국, EU(유럽연합), 일본, 중국의 4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심사하고 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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