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년 연속 최고 지명타자 상 수상..오티즈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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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최고 지명타자 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29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가 2년 연속 최고 지명타자 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만장일치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던 오타니는 올해 애런 저지에게 MVP를 내주며 2위에 그쳤고 실버슬러거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요르단 알바레즈(HOU)에게 밀렸다.
'지명타자 상'인 만큼 지명타자로 더 많이 출전해 더 좋은 기록을 쓴 오타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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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최고 지명타자 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29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가 2년 연속 최고 지명타자 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에드가 마르티네즈 우수 지명타자 상'을 수상했다.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1973년 제정된 최고 지명타자 상은 지난 2004년 '지명타자의 전설' 마르티네즈의 이름을 따 '에드가 마르티네즈 상'이 됐다.
2년 연속 마르티네즈 상을 수상한 것은 2003년-2007년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데이빗 오티즈(당시 BOS)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만장일치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던 오타니는 올해 애런 저지에게 MVP를 내주며 2위에 그쳤고 실버슬러거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요르단 알바레즈(HOU)에게 밀렸다.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뻔했던 오타니는 마르티네즈 상 수상으로 트로피를 하나 손에 들고 2022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오타니는 올시즌 타자로 157경기에 출전해 .273/.356/.519 34홈런 95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비록 지난해(155G .257/.372/.592 46HR 100RBI 26SB)보다는 타격 성적이 하락했지만 마운드에서는 지난해 이상의 맹투를 펼쳤다. 오타니는 올시즌 28경기 166이닝을 투구하며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모두 충족시킨 선수가 됐다.
오타니를 제치고 실버슬러거를 거머쥔 알바레즈는 올시즌 135경기에서 .306/.406/.613 37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보다 뛰어난 타격 성적을 썼지만 좌익수로 출전한 시간도 많았다. 지명타자로 출전해 올린 성적은 .299/.410/.593 19홈런 52타점. '지명타자 상'인 만큼 지명타자로 더 많이 출전해 더 좋은 기록을 쓴 오타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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