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靑 관저 옮길까 하다가… 文, 세종시 갈거라 포기"

CBS 김현정의 뉴스쇼 입력 2022. 11. 29. 09:39 수정 2022. 11. 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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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답사기' 서울편…'현재' 얘기하고파
유서깊은 인사동, 어떻게 서울 '핫플' 됐나
세월은 젊은이의 것…시대따라 새전통 형성
前정부도 '청와대 이전' 시도했다가 포기
現정부서 청와대개방 '마스터플랜' 제시해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전 문화재청장))

1993년 출간해서 29년간 이어지고 있는 시리즈가 있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5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데요. 최근에 서울편이 완간됐습니다. 이번에 나온 책은 이제까지와의 느낌과는 달라요. 현재 기록집, 현재의 역사서 같은 느낌인데요. 전 문홰재청장 명지대 유홍준 석좌교수 오늘 화제의 인터뷰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유홍준>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아니, 이 책이 나온 지가 벌써 30년이 됐어요, 교수님?

◆ 유홍준> 29년이 됐네요.

◇ 김현정> 와, 아니, 처음에 1993년에 첫 권, 남도 답사 1번지가 나왔을 때 사실 인문학 서적이 이게 잘 팔리지 않는다, 이런 편견을 가지고 100만 부 팔릴 거라고 예상하셨습니까?

◆ 유홍준>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그 책을 쓴 게 월간 사회평론에 연재했는데 그 연재가 원고료 못 받고 쓴 글이잖아요.(웃음)

◇ 김현정> 원고료 못 받으셨던 거예요?(웃음)

◆ 유홍준> 그 사회평론이 학자들이 만든 그 잡지였으니까. 그런데 반응이 나오기 시작을 하고서는 창비출판사도 놀랐죠.

◇ 김현정> 놀랐어요. 이게 이럴 줄이야.

◆ 유홍준> 그래서 의무감을 갖고 2권을 바로 썼죠. 그다음에 3권 쓰고 나서는 그만 쓴다고 그랬어요.

◇ 김현정> 그러셨어요. 왜요?

◆ 유홍준> 그만 쓰겠다고.

◇ 김현정> 힘드셔서?

◆ 유홍준> 아니, 잘할 때 그만두겠다고.

◇ 김현정> 그랬는데.
 


◆ 유홍준> 좋은 평 받을 때. 그런데 북한을 가게 됐잖아요. 그러니까 북한 답사기 쓰고 금강산, 열여섯 금강산 쓰고 거기까지는 나는 의무로 생각하고 했어요. 그다음에 나 미술사가로서 책 쓰고 문화재청장을 또 4년 했죠. 그러고 난 다음에 시즌 2로 들어오게 된 건 그동안 쓰지 않은 곳이 많은 중에 충청북도, 제주도, 서울을 안 썼잖아요. 그러니까 답사기의 시리즈로써는 결격 사유가 있어서.(웃음)

◇ 김현정> 또 쓰고.(웃음)

◆ 유홍준> 써서 제주도 쓰고 서울, 마지막에 서울을 썼는데 그래도 내가 이제 국토의 한 반은 쓴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러니까 얼마나 더 쓰실 계획이세요?

◆ 유홍준> 이제 끝내려고 그래요. 이제 내년이 30년 되는데 제가 아주 유명한 곳은 또 피해 가면서 안 썼어요. 그렇기 때문에 해인사, 통도사, 화엄사, 그러고 가서 보면 아는 곳은 내가 굳이 답사기에 써야 되나 해서 안 썼는데 섬 이야기를 또 안 썼잖아요. 그래서 다음 번에는 국토박물관순례라는 제목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사회까지 대표적인 유적지를 한 번 돌고 그리고 마침표 찍으려고 그럽니다. 두 권 정도 생각하는데 또 그러다 보면 많이 빠지는 데가 있잖아요.

◇ 김현정> 그러면 또.(웃음)

◆ 유홍준> 많으면 세 권, 바라기는 두 권.

◇ 김현정> 14권, 15권까지 생각하고 계시는.

◆ 유홍준> 한 꼭지가 단편소설 하나예요.

◇ 김현정> 그럼요. 보통 고통스러운 작업은 아니실 것 같아요. 아무튼 이번 서울편의 경우에, 이번에 서울 3편, 서울 4편이 나오면서 서울편이 완간이 된 건데 1, 2편 쓰셨을 때 출연하셨어요. 궁궐 이야기, 이런 얘기 재미있게 해 주셨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주 소소하고 인간적인 서울의 구석구석 동네 탐방 같은 책이더라고요. 3권, 4권은. 어떤 면을 좀 이야기하고 싶으셨습니까? 서울의.

◆ 유홍준> 지금 인사동 북촌, 서촌, 성북동이 핫플이잖아요. 젊은 아이들한테.

◇ 김현정> 핫플레이스, 맞아요.

◆ 유홍준> 그 젊은이들에게 당신들이 즐기고 있는 이 공간은 이렇게 형성이 되어 온 거고 당신들은 이 전통을 이어받아서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것이 어떻겠냐 하는 생각으로 제가 지난 세월 봐 온 거, 그리고 지난 100년 동안의 서울을 형성해 온 위대한 분이라고 그럴까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해서 그분들의 삶의 자취를 그냥 조사한 것보다 제가 보고 느낀 것을 많이 썼어요. 이런 것을 박태원의 천변풍경을 쓰면서 '고현학'이라고 하는 말을 썼어요. 고고학은 옛 물건을 가지고 연구하는 건데 현재를 가지고 고찰한다.

◇ 김현정> 고현학.

◆ 유홍준> 그런 입장, 그것이 100년 후에 가서는 그것이 기록이 된다는 거죠.

◇ 김현정> 그럼요, 물론이죠.

◆ 유홍준> 그래서 내가 살았다고 봐온 것을 젊은 세대들하고 공유하고 싶었죠.

◇ 김현정> 그런 의미군요. 아니, 말씀하신 것처럼 서촌, 북촌, 인사동, 이런 곳은 굉장히 예스러운 곳, 어르신들 많이 다니는 곳처럼 우리가 인식이 돼 왔는데 요즘은 말씀하신 것처럼 핫플레이스, 힙한 곳, 이 변화는 어떻게 이해해야 될까요?
 

북촌 한옥마을. 서울시 제공.


◆ 유홍준> 그것을 굉장히 서운해 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인사동 망가졌다고.

◇ 김현정> 좀 계세요.(웃음)

◆ 유홍준> 젊은애들이 쫀드기나 사먹고 줄타래 먹고 이러잖아요. 그런데 나는 그렇게 보지 않고 어차피 세월은 젊은이들의 것이에요. 그들이 다른 곳보다 인사동을 즐기는 건 그나마 있는 인사동의 문기와 문화예술의 분위기가 좋아서 오는 거 아니에요. 그거는 신통하게 생각해야죠. 그 대신 그 젊은이들에게 거리는 어차피 거기에 오는 사람들이 만드는 거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유홍준> 상점을 아무리 놔도 장사 안 되면 끝나는 건데. 그런 문기 있는 곳을 같이 새로운 시대에 맞게 즐기면 자연히 좋은 전통으로 가지 않겠나.

◇ 김현정> 긍정적으로 보시는군요.

◆ 유홍준> 왜냐하면 우리가 인사동 좋다고 하는 게 89년 88올림픽 이전이거든요. 그런데 80년대에는 60년대 거리 망가진 거죠.

◇ 김현정> 그렇게 따지면 그러네요, 진짜. 

◆ 유홍준> 70년대, 80년대가 변해 왔죠.

◇ 김현정> 요즘 젊은 것들은 항상 그런 얘기는 있는 거잖아요.

◆ 유홍준> 저도 처음에는 참 억울했죠. 나의 사랑방을 애들에게 내보내 준 것 같은.

◇ 김현정> 그러나 생각해 보면 어떻게 보면 자연의 순리기도 하고 고마운 일이기도 하다.

◆ 유홍준> 그래도 지금도 나는 저녁을 먹고 아마 어저께도 인사동에서 지냈고 친구들도 그렇고 선후배들이 옛날의 향수뿐만이 아니라 현재도 즐기고 있어요.

◇ 김현정> 맞아요. 저도 참 좋아합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편을 완간한 작가 유홍준 교수님 지금 만나고 있는데요. 이번 책에도 광화문 얘기 쓰셨더라고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시민민들이 본관 앞 잔디밭을 거닐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유홍준> 광화문이 아니고 청와대 얘기를 썼죠.

◇ 김현정> 청와대 얘기죠, 그렇죠. 엄밀히 말하면.

◆ 유홍준> 북악산을 얘기하는데 청와대를 얘기 안 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그동안 윤석열 정부 들어가서 청와대 이전 문제,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 얘기할 때 내 입장이 어떠냐고 모든 매스컴이 물어봤지 않았겠어요.

◇ 김현정> 기자들 전화 엄청 받으셨죠?

◆ 유홍준> 많이 받았죠. 그런데 정작 인수위에서는 나한테 물어본 적 없어요.

◇ 김현정> 광화문 대통령 시대 위원회 위원장 하셨는데도?

◆ 유홍준> 했는데 그때 왜 옮기지 않았냐고 한 번쯤 물어볼만 하지 않겠어요?

◇ 김현정> 전화 한 통 안 왔어요?

◆ 유홍준> 안 왔어요.

◇ 김현정> 진짜요?

◆ 유홍준> 네.

◇ 김현정> 이거 좀, 저는 약간 놀랍네요.

◆ 유홍준> 나오면 난 있는 대로 얘기…

◇ 김현정> 이러이러한 게 문제였고 이러이러한 게 장점이고 단점이고. 그런데.

◆ 유홍준> 그게 그때 옮기지 않은 이유가 문 대통령이 광화문에서 유세연설 하면서 '나는 광화문 시대를 열고 퇴근하고 와이셔츠 입고 남대문에서 소주 마시고 싶습니다.' 이 얘기를 한 것이 그게 공약이 됐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유홍준> 그리고 이것을 정작 광화문으로 옮기려다 보니까 그 이야기는 굉장히 낭만적이었다라고 하는 것을 알았죠. 왜냐하면 대통령이 한 번 움직인다는 건 기관이 움직이는 건데 그 기관이 움직일 적에 벙커 문제뿐만이 아니고 그 부수되는 게 엄청나게 많아요. 그래서 여기저기 따지는데 좋은 방법이 경복궁 안에 민속박물관이 세종시로 이사 가게 돼 있어요. 그 집은 비어주게 돼 있어요.

◇ 김현정> 그렇죠.

◆ 유홍준> 그거를 맞바꾸는 것이 좋겠다. 바로 옆이니까 그냥 길 건너니까요. 그런데 그때 야당에서 광화문 간다고 시민 만난다더니 시민 만난다더니 궁궐로 들어간다고 비판을 했어요. 그래서 그걸 아니라고 설명을 또 들어가면 어때요? 대통령인데. 일반인이 아니고. 그런데 문 대통령도 그렇고 청와대에서 이 문제 가지고 궁궐로 가냐, 안 가냐 가지고 정치화 하고 싶지는 않았던 거예요.

◇ 김현정> 그래서.

◆ 유홍준> 그래도 약속대로 정부 청사를 옮기는 방법은 있었어요. 그런데 그거를 하려고 그랬을 때는 엄청난 수리와 돈이 들어가는 거예요.

◇ 김현정> 그렇죠.

◆ 유홍준> 지금 용산 갔을 때 들어가는 거와 마찬가지죠.

◇ 김현정> 그래서 할 수 없이. 그런데 그때 결국 무산이 되면서 그 계획이 유홍준 교수님이 청와대 터가 안 좋다, 풍수 얘기를 하신 게 지금도 회자가 되고 있는 그건 비하인드 스토리는 뭐예요?

◆ 유홍준> 청와대가 그 위치가 천하제일복지인데 왜 터가 안 좋겠어요.

◇ 김현정> 터 좋아요?

◆ 유홍준> 좋죠. 그러니까 여태까지 100년을 왔죠. 그런데 관저, 숙소. 숙소 건물을 새로 지으면서 아주 음습한 데에다가 지어졌어요.

◇ 김현정> 관저.

◆ 유홍준> 관저, 잠 자는 집.

◇ 김현정> 생활하시는 숙소, 거기 얘기셨어요?

◆ 유홍준> 그래서 내가 문 대통령한테 관저만이라도 옮기십시오. 뒤에 삼청동에 있는 안가들을 합쳐서. 그리고 누구보다 김정숙 여사가 옮기고 싶어 했죠.

◇ 김현정> 관저를?

◆ 유홍준> 관저를 그쪽 삼청동에 있는 경호원실에서 갖고 있는 안가 3개를 합치면. 거기에 국무총리 공간도 있고 헌법재판소장 그것도 있는 위에 그랬는데 그것도 공사하고 뭐 하고 하면 엄청난 게 있고 문 대통령이 나한테 얘기는 안 했는데 속마음을 읽어보면 대통령 관저실이 결국은 세종시로 가는 거 아니냐. 그랬을 때 여기다 돈 다 발라놓고 그리고 그때 가서 세종시에 간다고 했을 적에는 이건 또 어떻게 얘기를 하고.

◇ 김현정> 국민들한테 어떻게 설명할 거냐.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 유홍준> 그것도 말은 안 했어도 꿈뻑꿈뻑 하는 거 보면 거기에 나도 그 고민은 있었죠.
 

용산 대통령실. 연합뉴스


◇ 김현정> 결국은 용산으로 집무실이 이동됐잖아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 유홍준> 임자가 거기로 가겠다는데 저희가 어떻게 하겠어요.(웃음) 그런데 (청와대) 개방 문제도 계속 물어보는데.

◇ 김현정> 청와대 개방.

◆ 유홍준> 집무실을 옮겨서 국민에게 돌려주는 거야 좋은 거죠. 그런데 돌려줄 적에는 이것은 지금 현재 임시 개방이라고 하는 개념을 확실히 갖고 마스터플랜을 제시해야 돼요, 지금이라도. 앞으로 어떻게 이 공간을 쓰겠다, 지금처럼 이렇게 할 수 없는 거고요.

◇ 김현정> 이거는 아니라고 보세요?

◆ 유홍준> 그렇죠. 왜냐하면 거기는 우리 근현대사 100년이 서려 있는 곳이잖아요. 더군다나 조선시대로 치면 궁궐 같은 곳이잖아요. 그 역사성을 어디까지 복원을 하고 어떤 것을 없애서 지을 것이냐. 그리고 거기에 조선시대 멋있는 공간이 두 개가 있었던 게 하나는 과거시험 보는 장이었고 고종 때. 흥선대원군 복원할 때 과거시험 보는 장소로 지은 게 경무대예요. 그때부터 경무대라는 말이 나온 거예요. 그것보다 그 옆에 영빈관이 있는 데 팔도배미라고 해서 한반도 지도를 8등분으로 이렇게 딱 해서 거기에 벼를 심었어요. 그래서 농사가 지금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를 그거를 보면서 풍년을 기원해 왔던 공간이 있어요. 그런 것은 참 아름다운 거잖아요. 그래서 이것을 종합적으로 어디까지 살리고 어디까지 복원을 하고 하는 것을.

◇ 김현정> 어디까지 개방하고 이런 거.

◆ 유홍준> 최고 가는 건축가에게 맡기든지 최고 가는 건축가가 커미셔너가 돼서 국제 컨피티션을 하든지 해서 앞으로 차근차근 어디까지 하겠다. 다음 대통령이 거기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이제 국민에게 돌려준 것을 다시 찾아가기 쉽지 않을 걸요? 그러니까 급할 거 없이 최종 형태가 어떻게 된다는 거는 제시를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청와대가 일반에 개방된 상태에서 상업광고, 화보 촬영, 콘서트, 이런 것들이 있었어요. 그러면서 갑론을박이 있는데 그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 유홍준> 그게 관리 체제를 정비하지 않고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걸로 봐요. 왜냐하면 경복궁에서도 그런 행사 하잖아요.

◇ 김현정> 하죠.

◆ 유홍준> 할 적에는 심의위원회를 통과합니다. 그러니까 청와대의 경우에서도 활용 문제에 대해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문화재청장이 할 수도 있지만 독선적으로 한다 소리 들을 수가 없으니까 그 심의위원회를 두는 거예요. 그래놓고 선별을 해서 하면 활용으로서 할 수 있는 거죠.

◇ 김현정>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시지는 않는군요.

◆ 유홍준> 그렇죠.

◇ 김현정> 다만 체계적으로 마스터플랜을 세운 후에.

◆ 유홍준> 그다음에 선별을 해야죠. 선별을 해서 국민적 동의와 설득을 가질 때 문제가 안 일어나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 책으로 모셨는데 정말 현안들까지 다양하게 다뤄봤습니다. 유 교수님, 자주 좀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유홍준> 다음에 책 쓰고 또 올게요.

◇ 김현정> 오늘 말씀 대단히 고맙습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교수였습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편'. 창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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