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드' 퇴장 벤투 감독, 부적절 발언?…수석코치에 물으니

채태병 기자 2022. 11. 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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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은 가운데,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당시 상황을 전하며 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퇴장 명령을 받은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vs 포르투갈)에 팀을 지휘하지 못하게 됐다.

가나전 후 기자회견에도 벤투 감독이 아닌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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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22]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 종료 휘슬을 분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벤투 감독이 강력히 항의하자 레드카트를 꺼내고 있다. 2022.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은 가운데,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당시 상황을 전하며 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vs 가나)에서 2대 3으로 졌다.

한국은 전반에 2실점을 내줬으나 후반 조규성(전북)의 멀티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23분 가나에 추가 골을 허용했고 이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경기의 주심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씁쓸한 뒷맛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한국이 코너킥 기회를 얻었음에도 종료 휘슬을 불어 경기를 끝냈다. 이에 벤투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고, 테일러 심판은 그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퇴장 명령을 받은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vs 포르투갈)에 팀을 지휘하지 못하게 됐다. 가나전 후 기자회견에도 벤투 감독이 아닌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나왔다.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경기를 패한 대한민국 손흥민을 벤투 감독이 위로하고 있다. 2022.11.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르지우 수석코치는 "경기 초반 25분간 (경기를) 주도하며 준비한 전략대로 됐으나 전반 중반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며 "후반 막판 골을 넣을 기회(코너킥)가 있었으나 이를 박탈당했다. 이는 전혀 공평하지 못하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코너킥을 찰 수 있었고, 그것이 마지막 기회였다"며 "그런데 주심이 (기회를) 박탈했다. 그래서 벤투 감독이 직접 나서 항의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심에게 정당하게 할 수 있는 항의였는데 퇴장이 나왔다. 벤투 감독은 부적절한 발언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노력했음에도 기회를 박탈당해 실망감을 느꼈을 거다. 이는 정당하지 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세르지우 수석코치는 남아있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다음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벤투 감독이 경기 당일 참가하지 못해 손실이 있겠지만, 더욱 단결해 모든 힘을 모아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조규성의 가나전 선발은 올바른 결정이었다. 이강인(마요르카)도 적절한 시기에 투입돼 창의성을 발휘했다"며 "이재성(전북)이 빠진 것은 전술적인 결정이었고, 조별리그 3차전을 고려해 신체적 컨디션을 관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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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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