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BCMA·4-1BB' 이중항체 비임상 결과 발표

한민수 2022. 11. 29.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내달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항체 공학 및 치료법(Antibody Engineering & Therapeutics)' 학회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ABL101'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마우스 모델에서 확인된 ABL101의 항암 효능 및 면역기억반응을 통한 암세포의 성장 억제 효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체 공학 및 치료법' 학회 참여
'CD3' 이중항체 병용 항암 효과도 소개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내달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항체 공학 및 치료법(Antibody Engineering & Therapeutics)' 학회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ABL101'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ABL1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면역항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가 적용된 후보물질이다. 다발성 골수종에서 과발현되는 'BCMA'와 T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를 동시에 표적한다. BCMA가 발현된 종양미세환경에서만 4-1BB 신호를 자극해 T세포의 종양살상기능을 향상시킨다. 현재 원숭이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이번 학회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마우스 모델에서 확인된 ABL101의 항암 효능 및 면역기억반응을 통한 암세포의 성장 억제 효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이번 포스터에는 ABL101과 T세포 인게이저 이중항체(BCMA·CD3)의 병용 투여로 확인된 T세포 활성화 및 종양 살상 효과에 대한 데이터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현재 글로벌에서는 4-1BB CD3 CD28 등 T세포 인게이저를 병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에이비엘바이오 역시 자체 개발한 4-1BB와 CD3 후보물질의 병용을 고려하고 있으며, 비임상 실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국제 무대에서의 성과 발표 등을 통해 세계 이중항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뇌질환 신약으로 뇌혈관장벽(BBB) 투과 플랫폼 '그랩바디-B'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그랩바디-T와 '그랩바디-I'를 기반으로 한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그랩바디-T가 적용된 'ABL503'과 'ABL111'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ABL103'은 2023년 임상 1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그랩바디-I 기반 'ABL501'은 국내 1상을 진행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