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포수 트레이드 철수' 비난받던 대형 유망주 성장이 절실하다

나유리 2022. 11. 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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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주효상은 2016년 서울권 1차 지명으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던 대형 유망주였다.

반면 이정후보다 1년 먼저 1차지명 선수로 기대를 받고 입단한 주효상은 아직 '만개'하지 못했다.

박동원이 LG로 이적한 직후, KIA가 주효상 영입 외에도 타팀과 포수 트레이드를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필승조에 준하는 불펜 투수를 요구한다는 소문도 있는데다 KIA는 이미 올해 박동원 트레이드, 주효상 트레이드로 신인 지명권까지 내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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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시절 주효상.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포수 주효상은 2016년 서울권 1차 지명으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던 대형 유망주였다.

1차 지명이 존재하던 시절, 히어로즈는 유독 운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까지 3팀이 번갈아가며 서울권 1차지명 순서가 결정되는데 히어로즈가 1차 지명을 알차게 골라간다는 주위 평가가 있었다. 실제로 성공 사례도 많았다. 2015년 신인 최원태나 2017년 신인 이정후처럼 1차지명으로 입단후 곧장 1군 자리를 꿰차는 선수들이 상당수였다.

반면 이정후보다 1년 먼저 1차지명 선수로 기대를 받고 입단한 주효상은 아직 '만개'하지 못했다. 서울고 재학 시절 쟁쟁한 멤버들 중에서도 주전으로 뛰었고, 장타를 칠 수 있으면서 포수로써의 가치도 높은 재능있는 선수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2년차 64경기, 3년차 80경기로 조금씩 1군 출전 기회는 늘어났지만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자주 보였다. 결국 이지영 영입 이후 팀내에서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면서 결국 현역 입대를 택했고, 군복무를 마친 후 1군 복귀를 신고하기 전에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됐다.

KIA는 박동원과의 FA 잔류 협상을 하다가 실패했다. 박동원은 LG 트윈스로 4년 65억원의 조건에 이적했다. KIA는 다시 주전 포수 자리가 공백이다. 박동원이 LG로 이적한 직후, KIA가 주효상 영입 외에도 타팀과 포수 트레이드를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구체적인 선수의 이름이 소문에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추가 트레이드는 출혈이 너무 크다는 판단을 내렸고, KIA는 포수 트레이드는 더이상 없다며 철수한 상태다. 박동원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주전급 포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상대 구단도 그에 상응하는 자원을 요구한다. 필승조에 준하는 불펜 투수를 요구한다는 소문도 있는데다 KIA는 이미 올해 박동원 트레이드, 주효상 트레이드로 신인 지명권까지 내준 상태다. 포수 보강이 절실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무한정 유망주와 지명권을 내줄 수는 없다.

주효상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다. 키움에서는 예상보다 더딘 성장에 팬들의 비난도 많이 받았다.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컸던 법이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입고, 더 많은 출장 기회가 보장될 수밖에 없는 최고의 환경이 놓였다. KIA는 주효상-한승택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기회는 마련됐으니, 이제는 주효상이 어떤 것을 보여주느냐에 달려있다. 대형 유망주의 꼬리표를 떼고 주전 포수로써의 잠재력을 입증해야 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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