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안 코로나 시위 터지자 곳곳에 경찰 배치, 시위 소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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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이 코로나 시위가 전국에서 발생하자 시위가 발생할 수 있은 주요 길목에 경찰을 배치, 코로나 시위가 소강상태라고 영국의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7일 중국 전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었다.
이후 우루무치에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시작됐고, 베이징, 상하이, 난징, 우한, 광저우 등 중국 전역에서 이에 동조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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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공안이 코로나 시위가 전국에서 발생하자 시위가 발생할 수 있은 주요 길목에 경찰을 배치, 코로나 시위가 소강상태라고 영국의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7일 중국 전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었다. 그러자 중국 공안은 각 도시 중심지 곳곳에 경찰을 배치, 시위의 원천 봉쇄에 나서고 있다.
상하이의 경우, 우루무치 대로 등 주요 도로에 파란 장벽을 세웠고, 경찰은 시위 참가자 여러 명을 체포했다.
상하이 이외 도시들도 다중이 모일 수 있은 곳에 경찰을 배치하고 있다.
중국 공안은 이뿐 아니라 중국 SNS에서 진행되는 코로나 시위 토론을 막기 위해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 수천만 개의 시위 관련 게시물이 삭제되고 있다.
언론도 월드컵과 중국의 우주 업적에 대한 뉴스만 보도할뿐 코로나 시위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지난 27일 중국에서는 코로나 시위가 전 대륙을 휩쓸었다. 시위를 촉발한 것은 지난 24일 신장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화재였다.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명피해가 커진 것은 당국이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함에 따라 아파트 주차장에 차가 만차인 데다 출입구에 바리케이드 등 철 구조물이 설치돼 있어 이를 제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초동 진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후 우루무치에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시작됐고, 베이징, 상하이, 난징, 우한, 광저우 등 중국 전역에서 이에 동조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한편 이번 시위 과정에서 BBC 기자가 상하이에서 시위를 취재하던 경찰에 구금되는 일도 발생했다. BBC 기자 에드 로렌스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에게 구타와 발길질을 당했고 몇 시간 동안 구금된 뒤 풀려났다"고 밝혔다.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 "매우 충격적"이라며 중국 당국을 비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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