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토니" 외쳤던 바이든 SK실트론 미국 공장 내일 방문한다

홍창기 2022. 11. 29.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주(州)에 위치한 SK실트론CSS 공장을 방문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SK실트론CSS 공장 방문은 외국 기업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사례를 부각시켜 자신의 경제 활성화 노력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SK실트론CSS가 이 지역의 기존 오번 공장 외에 베이시티에도 공장을 신축한 만큼 지속적인 설비 투자가 미국 내 반도체 및 전기차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바이든 대통령이 주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브리핑 통해 바이든 대통령 방문 계획 공표
바이든 미국내 한국 기업 공장 방문은 처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주(州)에 위치한 SK실트론CSS 공장을 방문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에 위치한 한국 기업의 공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베이시티를 방문해 SK실트론CSS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SK실트론CSS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SiC·탄화규소)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3억 달러(약 4000억 원) 투자 확대를 발표한 SK실트론의 최신 제조시설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계획이 제조업 붐으로 이어지고 미시간주에서 좋은 급여를 받는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을 언급할 것이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국내외 기업의 반도체 및 자동차 공장 등을 찾아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입법 성과를 통한 미국 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업적을 강조해온 바 있어 이번 방문 역시 그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SK실트론CSS 공장 방문은 외국 기업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사례를 부각시켜 자신의 경제 활성화 노력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SK실트론CSS 공장에서 생산하는 SiC 웨이퍼가 주로 전기차에 사용된다는 측면은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차 확대 정책과도 맞아떨어진다.

SK실트론CSS가 이 지역의 기존 오번 공장 외에 베이시티에도 공장을 신축한 만큼 지속적인 설비 투자가 미국 내 반도체 및 전기차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바이든 대통령이 주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면담한 바 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최 회장을 직접 만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격리로최 회장과 화상으로 면담했다.

/사진=뉴스1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