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정답 확정…‘영어’ 오류 인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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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29일 오후 5시 수능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평가원에 따르면, 올 수능 이후 21일까지 5일간 수능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총 663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지난해에는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의 20번 문항에 대해 이의 신청 접수 결과 평가원이 이상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법정까지 간 끝에 출제오류가 인정돼 전원 정답 처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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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지문ㆍ음질불량 수용 여부 관심
올해 이의신청 663건…英 349건 최다
첫 수능 후 문제오류 인정 단 9개문항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29일 오후 5시 수능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올해 이의신청에서는 총 663건이 접수됐으며, 영어 지문 및 음질에 대한 논란이 가장 크다. 다만, 평가원이 문제 오류를 인정한 경우는 첫 수능 이후 지금까지 단 9개 문항 뿐이어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가원에 따르면, 올 수능 이후 21일까지 5일간 수능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총 663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2022학년도) 수능 1014건과 비교하면 351건(34.6%)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올해는 전체 이의신청 건수 중 52.6%(349건)가 영어 영역에 집중됐다. 215건은 듣기평가 음질 문제에 대한 불만이었고, 영어 23번에 대한 문제 제기도 127건을 차지했다. 영어 23번은 한 대형 입시학원 강사가 제공한 모의고사에 나온 지문과 같아 논란이 되고 있다.
그 외 사회탐구(115건), 국어(71건), 수학(56건), 과학탐구(43건), 한국사(15건), 제2외국어/한문(11건), 직업탐구(3건) 등이 접수됐다.
평가원은 게시글을 취합하고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사안을 제외하고 심사 대상을 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의 20번 문항에 대해 이의 신청 접수 결과 평가원이 이상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법정까지 간 끝에 출제오류가 인정돼 전원 정답 처리된 바 있다.
수능 이의신청 건수는 2019학년도 991건, 2020학년도 344건, 2021학년도 417건, 2022학년도 1014건 등을 기록했다. 최근 10년 간 건수를 비교해 보면, 2015년에 1338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7년에 101건으로 가장 적었다.
다만, 평가원에서 문제 오류를 인정한 경우는 1994학년도 첫 수능 이후 지금까지 단 9개 문항 뿐으로 매우 적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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