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종료 뒤 ‘레드카드’ 받은 벤투, 포르투갈전 벤치 못 앉는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2. 11. 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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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쓰라린 패배에도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며 선수들을 감싸 안았다.
이날 퇴장 처분을 받으면서 벤투 감독은 12월 3일 오전 0시에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 벤치에도 앉을 수 없게 됐다.
벤투 감독은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가나전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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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기자회견 나선 코치 “주심이 마지막 기회 박탈”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쓰라린 패배에도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며 선수들을 감싸 안았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1무1패(승점1)를 기록,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벤투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한국이 코너킥 기회를 얻은 상태에서 주심이 종료 휘슬을 불자 이에 격분한 것. 이날 퇴장 처분을 받으면서 벤투 감독은 12월 3일 오전 0시에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 벤치에도 앉을 수 없게 됐다.
벤투 감독은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가나전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다만 경기 종료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힐 순 있었다. 그는 “우리는 충분히 승리할 만한 좋은 경기를 했다. 무승부가 됐어도 아쉬웠을 경기였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은 상대를 압도할 만했다.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이다. 그는 조국과의 경기에서 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된 데 대해 “포르투갈은 좋은 팀이다. 우리도 최선의 옵션을 가동하겠지만 이기는 게 쉽진 않을 것”이라며 “모든 게 잘 풀리길 바란다. (가나전에서) 승리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벤투 감독 대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는 “마지막에 우리가 기회를 잃었다. 공평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동점골을 넣을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벤투 감독의 퇴장에 대해 “마지막 기회였는데 주심이 박탈했다. (감독은) 거기에 대응한 것”이라며 “주심에게 충분히 정당하게 할 수 있는 항의였는데 주심이 반응했다. 전혀 부적절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1무1패(승점1)를 기록,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벤투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한국이 코너킥 기회를 얻은 상태에서 주심이 종료 휘슬을 불자 이에 격분한 것. 이날 퇴장 처분을 받으면서 벤투 감독은 12월 3일 오전 0시에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 벤치에도 앉을 수 없게 됐다.
벤투 감독은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가나전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다만 경기 종료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힐 순 있었다. 그는 “우리는 충분히 승리할 만한 좋은 경기를 했다. 무승부가 됐어도 아쉬웠을 경기였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은 상대를 압도할 만했다.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이다. 그는 조국과의 경기에서 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된 데 대해 “포르투갈은 좋은 팀이다. 우리도 최선의 옵션을 가동하겠지만 이기는 게 쉽진 않을 것”이라며 “모든 게 잘 풀리길 바란다. (가나전에서) 승리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벤투 감독 대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는 “마지막에 우리가 기회를 잃었다. 공평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동점골을 넣을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벤투 감독의 퇴장에 대해 “마지막 기회였는데 주심이 박탈했다. (감독은) 거기에 대응한 것”이라며 “주심에게 충분히 정당하게 할 수 있는 항의였는데 주심이 반응했다. 전혀 부적절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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