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애플, 앱스토어서 트위터 퇴출 위협…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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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대표 빅테크 기업 애플에 전쟁을 선언했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일련의 글을 통해 애플이 이유도 말하지 않고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겠다고 위협했다며, 트위터에 대한 광고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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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인앱결제 수수료도 비판…“애플과 전쟁할 것”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대표 빅테크 기업 애플에 전쟁을 선언했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일련의 글을 통해 애플이 이유도 말하지 않고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겠다고 위협했다며, 트위터에 대한 광고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대부분 중단했다. 그들은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싫어하는 것인가”라며, 팀 쿡 애플 CEO 계정에 태그를 달아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애플은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조사업체 패스매틱스의 자료를 인용해 이 애플이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트위터 광고에 약 13만1600달러를 지출했는데, 이는 머스크가 트위터 계약을 체결하기 직전 주인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의 22만800달러에서 약 40% 감소한 것이라고 전했다. 광고 매출은 트위터 수익의 90%를 차지한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대한 이같은 조치가 ‘검열’이라며 게임 회사 에픽게임즈가 만든 애플의 독점을 비판하는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동영상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를 패러디해 애플이 앱스토어의 독점적인 영향력을 무기로 자신들의 방침을 따르지 않는 에픽게임즈에 부당한 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하는 내용이다.
로이터는 애플이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지만 애플의 이같은 조치는 이례적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콘텐츠 관리 정책 등을 이유로 극우 성향의 SNS 갭이나 팔러 등을 앱스토어에서 제거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또 애플과의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30%의 인앱 결제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점을 비판하면서 “전쟁을 개시한다”(go to war)는 문구로 나아가는 이미지를 올렸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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