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짧았다"…류승룡, 가나전 주심 SNS에 '문어' 댓글→삭제

김민정 2022. 11. 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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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가나 경기의 주심 앤서니 테일러에게 악플을 남겼다가 삭제했다.

류승룡은 30일 새벽 앤서니 테일러의 SNS에 댓글로 '문어 이모티콘' 세 개를 남겼다.

이 가운데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가 논란의 판정으로 한국 팬들의 반감을 샀다.

추가시간이 주어진 후반 55분 코너킥 기회를 얻었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켜 벤투 감독을 격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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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류승룡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가나 경기의 주심 앤서니 테일러에게 악플을 남겼다가 삭제했다.

레드 카드 받는 벤투 감독 (사진=연합뉴스)
류승룡은 30일 새벽 앤서니 테일러의 SNS에 댓글로 ‘문어 이모티콘’ 세 개를 남겼다. 이는 머리카락을 삭발한 앤서니 테일러를 이모티콘으로 비꼰 셈이다.

이후 류승룡이 해당 댓글을 달았다는 사실이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류승룡의 댓글을 지적했고, 결국 류승룡은 “죄송하다. 바로 삭제했다. 생각이 짧았다”라며 최초 댓글을 삭제한 뒤 다시 사과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패배했다.

이 가운데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가 논란의 판정으로 한국 팬들의 반감을 샀다.

추가시간이 주어진 후반 55분 코너킥 기회를 얻었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켜 벤투 감독을 격분하게 했다. 이에 선수들은 물론이고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테일러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테일러 주심은 항의를 멈추지 않은 벤투 감독에게 레드 카드를 빼들었다.

테일러 주심은 EPL 무대에서 악명 높은 주심이다. 경기 중 파울에 굉장히 관대하고 후반에 가서야 카드를 뽑아들어 별명이 ‘타노스’다.

한편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분수령이 될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전은 오는 12월 3일 0시에 중계된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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