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핸드폰 증거로 억울함 풀려, 母 세상과 작별할 생각도‥” (뜨겁게 안녕)[어제TV]

유경상 2022. 11. 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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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이 과거 폭행 논란 당시 군입대 심경을 털어놨다.

11월 28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서 김현중은 과거 폭행 논란과 군입대에 대해 말했다.

김현중은 2014년 전여친과 폭행 논란으로 법정 공방을 벌였고 오랜 공방 끝 무죄 선고를 받았다.

당시 김현중은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 논란이 한창이던 때 군입대를 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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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이 과거 폭행 논란 당시 군입대 심경을 털어놨다.

11월 28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서 김현중은 과거 폭행 논란과 군입대에 대해 말했다.

김현중은 2014년 전여친과 폭행 논란으로 법정 공방을 벌였고 오랜 공방 끝 무죄 선고를 받았다. 핸드폰이 결정적 증거가 됐다. 당시 김현중은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 논란이 한창이던 때 군입대를 한 상황.

김현중은 “우울증, 공황장애, 여러 가지 약을 먹었다. 약 먹으면 외부에 나간다는 건 상상할 수 없고 집에서 시계만 보면서 시간 지나는 것 보고 하루 가면 술 한 잔 먹고 잠드는 생활 반복하는데 입영통지서가 나왔다”며 “가 버리면 내가 해명할 수도 없고. 그 때 나이가 서른 살이라 군대를 미룰 수 없었다. 병원 처방 받아서 약을 들고 들어갔다. 위급시 먹겠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중은 “인터넷도 없고 TV도 없어 단절되니 혼자만의 상상에 빠졌다. 극도로 불안해지면서 겪지 않은 일을 최악으로 상상했다. 훈련병 때 일주일동안 잠을 못 잤다. 스스로 공포를 많이 느꼈다”며 “저를 걱정 어린 눈으로 바라봐준 행보관님이 단순노동을 많이 시켰다. 김치 80kg 자르고 달걀 2천개 까고. 공황을 이겨낸 게 아니라 단순한 반복들을 기계적으로 하다보니까 나라는 자체가 없어졌다”고 했다.

김현중은 “그러면서 약도 한 번도 안 먹었다. 휴가도 6개월 만에 나갔다. 그 때 행보관님이 밖에 상황을 본인 핸드폰으로 알고 지금 나가봤자 사회 규탄밖에 받지 않는다고 아예 차단시켰다”며 “얼마나 저 같은 사람을 많이 보셨겠냐. 은인 같은 분이다. 제대하고 1년에 한 번은 여행도 같이 간다”고 군대에서 생긴 인연도 말했다.

군대에서 자신을 욕하는 소리를 직접 듣기도 했다고. 김현중은 “전화하는데 옆 부스에서 내 욕하는 게 들렸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더라. 가만히 듣고 있었다. 어이없더라. 후임이었다. 그 안에서 또 다른 루머가 퍼지고 있는 거다. 전화 한 통으로. 화가 많이 났던 게 내가 나를 대변하지 않으면 헛소리가 더 많이 나가겠구나”라고 심경변화를 털어놨다.

김현중은 “억울하면 억울하다. 내가 무죄를 밝히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 변호사님 만나 조언도 들어보고”라며 핸드폰을 직접 증거로 냈고 “그 쪽에서는 핸드폰이 없다고 했는데 좋은 수사관이 핸드폰을 발견해서 많은 것들이 나왔다. 거기서 억울한 면이 풀리게 됐다”고 말했다.

군대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고 긍정적인 생각의 변화도 있었지만 반대로 사기를 당하기도 하는 등 나쁜 경험도 했다고. 김현중은 군대까지 찾아와서 돈을 빌린 친구와 예전 매니저를 언급하면서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돈은 잃어도 된다. 큰돈인데 내가 여기서 용기만 잃지 않으면 일어설 수 있다고 군대에서 마음을 먹고 나왔다”고 했다.

김현중은 “세상 끝까지 가봤다. 어디까지 밀리면 밀릴 수 있을까. 엄지발톱만 걸려있는 상황에서 가족밖에 없다. 엄마 아빠에게 이거만 지나면 효도하겠다고 했다. 어머니는 세상과 작별할 마음도 있었나 보다. 지금은 좋아하는 음악하고 해외에서 사랑받고 결혼하고 손주 낳고 조금씩 힘을 내는 모습을 보고 엄청 좋아하신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뜨겁게 안녕’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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