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례 없는 도발…"날선 반응은 한미 대응 효과 방증"

남승모 기자 2022. 11.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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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전례 없는 도발과 함께 국제사회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이런 날선 반응이 한미 양국의 대응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핵과 미사일 개발의 자금줄 가운데 하나인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함께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의 자금줄 가운데 하나인 불법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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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최근 전례 없는 도발과 함께 국제사회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이런 날선 반응이 한미 양국의 대응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핵과 미사일 개발의 자금줄 가운데 하나인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부의 대북 추가 독자 제재 검토 발표 이틀 만인 지난 2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자신들의 자위권 행사를 도발이란 표현으로 문제 삼고 있다며 비난 성명을 냈습니다.

또 지난 22일에는 북한 도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보리 회의를 맹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조태용 주미대사는 북한의 이런 반응이 대북 제재 조치가 효과를 내고 있단 방증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태용/주미대사 : 지난주 김여정 담화에서 드러난 북한의 날선 반응은 바로 한미 양국의 노력이 효과 거두고 있다는 방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과 함께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의 자금줄 가운데 하나인 불법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근 유엔 안보리가 북한 도발 문제를 놓고 공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보리가 국제 사회의 기준이 되는 만큼 안보리 결의 체제는 중요하게 끌고 가되,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와 함께 독자제재를 추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 설득에 중요한 중국의 협조를 끌어내는 데 있어, 타이완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 측에 성과를 기대하기보다 우리 정부가 나서 중국 측과 다각도로 접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간 대북 제재 공조 강화 속에 오늘(29일)로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맞는 북한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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