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리디아 고, 세계랭킹 1위 복귀…5년5개월만에 3번째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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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에 결혼하는 리디아 고(25·뉴질랜드)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리디아 고는 29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7.52포인트를 획득해 1주 전보다 한 계단 상승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로부터 약 5년 5개월만에 다시 세계 1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이번이 개인 통산 세 번째 세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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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오는 12월에 결혼하는 리디아 고(25·뉴질랜드)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리디아 고는 29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7.52포인트를 획득해 1주 전보다 한 계단 상승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위였던 넬리 코다(미국)는 7.44포인트를 받아 2위로 내려갔다.
1997년 4월생인 리디아 고는 18살이던 2015년 2월 2일(이하 현지시간)에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나이로 생애 첫 세계 1위에 등극했다. 그해 6월 14일까지 19주간 그 자리를 지켰다.
이후 박인비(34)에게 세계 1위를 넘긴 리디아 고는 2015년 10월 26일 1위에 복귀해 2017년 6월 11일까지 85주 연속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그로부터 약 5년 5개월만에 다시 세계 1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이번이 개인 통산 세 번째 세계 1위다. 아울러 총 105주째다.
최근 한 달간 여자골프 세계 1인자를 둘러싼 경쟁은 춘추전국을 방불케 했다.
고진영(27)이 올 시즌 하반기 부진한 성적 때문에 흔들리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거둔 신예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생애 첫 세계 1위에 등극해 2주간 그 영광을 누렸다.
넬리 코다는 펠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하며 티티쿤으로부터 세계 1위를 넘겨받아 2주를 보냈다.
11월 20일 끝난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올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리디아 고는 여자골프 역사상 단일 대회 최다 상금인 20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집으로 가져갔다.
이외에도 리디아 고는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시즌 평균 최저 타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트로피를 2년 연속 거머쥐었다.
또한 리디아 고는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을 위한 25점을 획득하며 2022년을 마쳤는데, 앞으로 2점만 더 채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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