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승부 조작' 리그오브레전드, 이번엔 '형제의 나라'

이솔 2022. 11.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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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가 또 한번 '승부조작'으로 몸살을 앓았다.

해당 명단의 징계 대상자로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승부조작 및 베팅 등의 활동으로 불법이득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크래프트의 스파키즈를 존립 위기에 빠트렸던 원종서 브로커처럼 그는 타 선수들에게 승부조작에 참여할 것을 부추겨 판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단 한 경기 만으로도 그의 승부조작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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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엇게임즈, 공식 로고

(MHN스포츠 이솔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가 또 한번 '승부조작'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번에는 '중국'이 아닌 타 국가에서다.

지난 22일,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발표를 통해 터키 아카데미 리그 소속 14명의 선수들에 대해 징계를 확정했다.

해당 명단의 징계 대상자로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승부조작 및 베팅 등의 활동으로 불법이득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30일부터 대회 참가가 금지된 해당 선수들은 5개월부터 최장 5년까지 앞으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아카데미' 선수들인 만큼 명단에는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1년 이상의 징계 대상자는 361efe(5년, 페네르바체, 정글), chr1sz(4년, 5로닌, 미드), Poguee(4년, 5로닌, 원딜), Crasia(3년, IW, 원딜), Crawl(3년, 5로닌, 정글), Oguzkhan(3년, IW, 정글), Cape(1년 8개월, 갈락티코스, 정글), Lenom(1년 1개월, AYM, 탑)등이다.

1년 미만의 징계 대상자는 모두 10개월 정지를 선고받은 갈락티코스의 미드 SunShine, 탑 Momer, 그리고 베식타스의 미드 Merciless 등이 있다. 이와 함께 Secondate(5개월, 베식타스, 서포터) 또한 이름을 올렸다

징계 미해당 대상자는 Dellal(증거불충분, 팀 오로라, 서포터), Joexy(증거불충분, 갈락티코스, 서포터) 등이 있었다.

사진=LoLEspor 공식 유튜브 채널, 점멸이 남아 있는 361efe의 '앞돌진'

가장 악질적인 선수는 5년 정지에 처해진 361efe(Efehan Ordulu)였다. 스타크래프트의 스파키즈를 존립 위기에 빠트렸던 원종서 브로커처럼 그는 타 선수들에게 승부조작에 참여할 것을 부추겨 판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라이엇이 부과한 '잠정 정지 '조치를 무시하고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단 한 경기 만으로도 그의 승부조작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2022 윈터시즌 3주차 다크 패시지와의 경기에서 그는 21분 용 획득 후 체력이 1/3 남은 상황에서 상대 진형으로 돌진, 사망하며 한타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걸어서 진의 사정거리 바깥으로 도망칠 수 있었으나, 점멸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의 '앞돌진'은 라인전을 패배한 상대에게 좋은 역전 기회가 됐다.

한편 다소 억울한 선수는 5개월 형에 처해진 Secondate였다. 그는 '타 선수가 베팅 목적으로 경기를 조작하는 것을 제보하지 않았다'라는, 방조죄로 인해 5개월 정지에 처해진 것과 더불어 승부조작 가담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모든 징계 대상자들은 지난 5월 30일부터 출전 정지를 소급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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