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지능, 부모와의 대화가 좌우한다"…부모의 말, 아이의 뇌 [신간]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입력 2022. 11. 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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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대학교병원 소아외과 데이나 서스킨드 교수가 아이들의 잠재력을 꽃피우는 근본요인에 부모의 말이 있다고 주장한 '부모의 말, 아이의 뇌'가 번역출간됐다.

신간 '부모의 말, 아이의 뇌'는 "아이의 성공과 실패는 부모의 말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한다.

◇ 부모의 말, 아이의 뇌/ 데이나 서스킨드, 레슬리 르윈터 서스킨드 공저/ 최다인 옮김/ 부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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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 아이의 뇌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미국 시카고대학교병원 소아외과 데이나 서스킨드 교수가 아이들의 잠재력을 꽃피우는 근본요인에 부모의 말이 있다고 주장한 '부모의 말, 아이의 뇌'가 번역출간됐다.

신간 '부모의 말, 아이의 뇌'는 "아이의 성공과 실패는 부모의 말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한다. 흔히들 생각하는 것처럼 아이의 학업과 진로·인생에서의 성공이 타고난 지능이나 재능·부모의 경제력이나 가정 형편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

모든 아이는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지닌 채 태어난다. 아기들은 누구나 1초당 700개에서 1000개의 뉴런이 새로 연결되는 경이로운 '뇌'를 지녔다. 아이는 엄마 자궁 속에 있을 때부터 단어를 만드는 언어 능력이 탁월하지만 왜 성장하면서 어떤 아이는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어떤 아이는 실패한다.

공저자들은 이런 결과에 대해 아이의 두뇌 발달은 영유아의 언어 환경과 절대적 상관관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언어 결핍은 두뇌 발달의 적이다. 청력을 타고났으나 척박한 언어 환경에 놓인 아이는 청력 없이 태어나 수화를 배우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와 다를 바가 없다.

저자들은 "아이의 두뇌는 3세까지 대부분 완성된다"며 "만 3세 끝자락이 되면 뇌와 거기 포함된 1000억개의 뉴런은 물리적 성장의 85%를 마치고 사고와 학습의 토대를 상당 부분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3년이 지나면 두뇌가 더는 발달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해당 3년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책은 아이가 생후 3년까지 최적의 두뇌와 학습 발달을 돕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실전 지침도 제시했다.

'주파수 맞추기'(Tune In) '더 많이 말하기'(Talk More) '번갈아 하기'(Take Turns) 등이다. 이 대화법의 장점은 우선 실천하기 간편하다는 것이다.

아이가 무엇에 집중하는지 살펴서 그것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더 다채로운 단어를 사용해 이야기하고, 이야기에 아이를 참여시키는 3가지 일만 하면 된다. 또한 '3가지 T'는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든다는 큰 장점이 있다.

◇ 부모의 말, 아이의 뇌/ 데이나 서스킨드, 레슬리 르윈터 서스킨드 공저/ 최다인 옮김/ 부키/ 1만8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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