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을 왜 보고만 있는지”[주간 舌전]
입력 2022. 11. 29. 07:03
“(남한) 국민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1월 24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 22일 남조선 외교부 것들이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도발’이라는 표현으로 걸고들며 그것이 지속되고 있는 것만큼 추가적인 ‘독자제재’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는 나발을 불어댔다”며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이 겨냥한 것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정부 대응이었다. 이날 김 부부장이 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논란은 가열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부부장 담화 공개 직후 “김정은 동생 김여정이 서울을 타격하겠다고 했다. 북핵·미사일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향한다며 노골적으로 군사위협을 드러냈다”며 “지난 5년간 문 전 대통령은 김정은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며 대국민 평화 사기쇼를 벌였다. 그 결과가 고작 이런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의 사기극, 김정은의 새빨간 거짓말에 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아무런 항변을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김 부부장이 겨냥한 것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정부 대응이었다. 이날 김 부부장이 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논란은 가열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부부장 담화 공개 직후 “김정은 동생 김여정이 서울을 타격하겠다고 했다. 북핵·미사일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향한다며 노골적으로 군사위협을 드러냈다”며 “지난 5년간 문 전 대통령은 김정은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며 대국민 평화 사기쇼를 벌였다. 그 결과가 고작 이런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의 사기극, 김정은의 새빨간 거짓말에 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아무런 항변을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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