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산유국 감산 기대에 1% 상승 마감

김종용 기자 2022. 11. 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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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에 장중 최저치를 기록하다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로 1%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6센트(1.26%) 오른 배럴당 77.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제 재개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유가를 배럴당 75/76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뜨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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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욕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에 장중 최저치를 기록하다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로 1%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6센트(1.26%) 오른 배럴당 77.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장 초반에는 배럴당 73.60달러까지 하락해 2021년 12월 27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브렌트유 1월물 가격도 장중 배럴당 80.61달러까지 하락해 올해 1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WTI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난 3월 8일 배럴당 123.20달러까지 오르고, 브렌트유는 같은 날 배럴당 127.98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화되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전망이 악화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제 재개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유가를 배럴당 75/76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뜨렸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12월 4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 회의를 유가 하락을 막을 기회로 보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강화될수록 산유국들이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CIBC 프라이빗 웰스의 레베카 바빈 선임 시장 트레이더는 마켓워치에 중국의 최근 봉쇄 조치는 중국 원유 수요를 하루 90만 배럴가량 줄여 원유 공급을 긴축 상태에서 균형 상태로 돌려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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