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1.6% 하락…"中, 제로코로나 vs. 위드코로나"

신기림 기자 2022. 11. 2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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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중국 대도시에서 잇따라 발생한 시위에 급락했다.

중국에서 강력한 방역정책 '제로코로나'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면서 성장 우려가 커졌고 아이폰을 중국에서 대량 생산하는 애플 주가도 크게 내렸다.

지난 주말 사이 중국의 대도시에서 제로코로나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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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중국 대도시에서 잇따라 발생한 시위에 급락했다. 중국에서 강력한 방역정책 '제로코로나'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면서 성장 우려가 커졌고 아이폰을 중국에서 대량 생산하는 애플 주가도 크게 내렸다.

◇3대 지수 1% 넘게 급락…中 시위에 성장 우려

28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97.57포인트(1.45%) 내려 3만3849.46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62.18포인트(1.54%) 급락해 3963.94로 체결됐다. 간판지수인 S&P500은 11월 거래를 이틀 남겨 놓고 월간 2% 상승세를 유지했다.

나스닥 지수는 176.86포인트(1.58%) 밀려 1만1049.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사이 중국의 대도시에서 제로코로나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시위가 세계 2대 경제국 중국의 성장에 대한 우려를 키운 것이다.

US뱅크자산관리의 톰 하이린 국가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중국이 계속해서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처럼 '코로나와 공존'하는 방식으로 정책이 변해야할지를 선택해야 한다"며 "코로나와 중국의 선택이 내년 증시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中 핀듀오듀오 뉴욕상장주 13% 폭등

S&P500의 11개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는데 부동산과 에너지가 하락장을 주도했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에 빨간불이 켜지며 주가가 2.8% 내렸다.

역설적이게도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술 업체들은 상승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핀듀오듀오는 3분기 매출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뉴욕 상장주가 12.6% 폭등했다. 바이두, 텐센트와 같은 다른 중국 기술업체들도 2% 이상 올랐다.

아마존닷컴은 0.6% 상승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마친 월요일 온라인 할인행사가 집중된 사이버먼데이 매출은 최대 11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오젠은 4% 넘게 떨어졌다. 개발중인 알츠하이머 신약의 임상시험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 탓이다.

암호화폐 관련주는 거래소 FTX에 이어 대출업체 블록파이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다시 급락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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