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중국발 리스크에 하락…S&P500 1.54%↓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11. 2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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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 하락한 3만 3849.4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54% 내린 3,963.94에, 나스닥 지수는 1.58% 하락한 1만 1049.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의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 제로 정책에 대한 반대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위로 공급망 혼란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뉴욕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중국을 주요 생산과 판매 기지로 가지고 있는 애플도 하방 압력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애플은 이미 중국 정저우시 공장에서의 생산 차질로 일주일에 10억 달러씩 손실을 보고 있는데, 블룸버그는 중국 공장 혼란으로 올해 아이폰 프로 생산량이 6백만대 가량 감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2.63% 하락하며 주당 144.2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중국을 주요 무대로 가지고 있는 테슬라는 0.03% 오르며 주당 182.9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년에 모델3의 개량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생산 비용을 절감하면서 치열해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락장 속에서도 아마존은 0.58%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가 역대급 온라인 매출을 기록했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 매출도 11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유가는 장중 낙폭을 반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의 수요 부진 우려 때문에 장중 배럴당 73달러선까지 하락했던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6% 오르며 배럴당 77.2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수요 부진에 대응해 OPEC+가 생산량을 줄일 수 있다는 소문이 있기 때문이라고 CNBC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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