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시위 세계경제에 또 다른 충격, 세계증시 일제↓

박형기 기자 2022. 11. 29. 0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반 '제로 코로나' 시위가 전국에서 발생하자 세계경제에 또다른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로 전세계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세계경제에 또 다른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에 또 다른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로 세계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국제유가도 한때 급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증시 일제히 1% 이상 급락-유럽·아시아 증시도 일제 하락
2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정부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항의하고 우루무치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는 주민이 “봉쇄 해제하라” “시진핑 물러나라” 는 구호를 외치며 밤샘 시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반 ‘제로 코로나’ 시위가 전국에서 발생하자 세계경제에 또다른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로 전세계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다우가 1.45%, S&P500이 1.54%, 나스닥이 1.58% 급락하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세계경제에 또 다른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독일의 닥스가 1.09%, 영국의 FTSE가 0.17%, 프랑스 까그가 0.70% 각각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도 0.65% 하락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증시도 같은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었다. 일본의 닛케이가 0.42%, 한국의 코스피가 1.21%, 호주의 ASX지수는 0.42% 각각 하락 마감했다

중화권증시는 낙폭이 더 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5%, 홍콩 항셍지수는 1.57% 각각 급락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27일 코로나 시위가 전 대륙을 휩쓸었다.

시위를 촉발한 것은 지난 24일 신장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화재였다. 당시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 현장 - 웨이보 갈무리

인명피해가 커진 것은 당국이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함에 따라 아파트 주차장에 차가 만차인 데다 출입구에 바리케이드 등 철 구조물이 설치돼 있어 이를 제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초동 진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신장 위구르자치구 성도인 우루무치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반 제로 코로나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이후 우루무치에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시작됐고, 베이징, 상하이, 난징, 우한, 광저우 등 중국 전역에서 이에 동조하는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에 또 다른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로 세계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국제유가도 한때 급락했다. 위안화도 약세를 보였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