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이혼하든가” 서장훈, 모야모야병 투병 부부에 과몰입 일침 (무물보)[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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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모야모야병 투병 후 사이가 안 좋아진 부부에게 과몰입 일침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8살 사회복지사, 36살 간호조무사 11년차 부부가 "남편의 모야모야병 투병 후 부부싸움이 잦아졌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남편은 작년 5월 뇌출혈로 모야모야병을 알았고 수술 2달 만에 또 뇌출혈 수술을 받고 한동안 잘 걷지 못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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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모야모야병 투병 후 사이가 안 좋아진 부부에게 과몰입 일침 했다.
11월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은 모친의 예를 들며 갈등을 빚는 부부에게 일침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8살 사회복지사, 36살 간호조무사 11년차 부부가 “남편의 모야모야병 투병 후 부부싸움이 잦아졌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모야모야병은 뇌로 가는 핏줄이 얇아지고 없어져서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많이 생기는 병이라고.
남편은 작년 5월 뇌출혈로 모야모야병을 알았고 수술 2달 만에 또 뇌출혈 수술을 받고 한동안 잘 걷지 못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내는 “언제 터질까 불안하다. 남편은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 자꾸 제가 뭐라고 한다고 한다”고 호소했다. 반대로 남편은 설거지를 해놓으면 기름때가 있다는 둥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 아내가 불만스러운 상황.
또 남편은 “제가 담배를 예전에 피웠다. 담배를 끊었는데 금연초를 몰래 피우다가 혼났다”, “술을 엄청 좋아했다. 1년 360일 정도 마셨다. 아프고 나서 술을 끊었다.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겠다고 하니까 안 된다고 하더라. 서운해서 또 싸웠다. 와이프는 이거 마시면 맥주 생각나니까 마시지 말라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아내는 “자기가 오히려 더 큰소리치고 거짓말한다. 담배는 안 피워도 금연초는 필 수 있잖아 하더라. 또 터지면 일어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고.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병이 아니고 평생 조심해야 하는데 재활에 잘 참여하지도 않는다”며 아이 둘 육아를 가족에게 맡기고 남편 간병에만 몰두했던 시간을 털어놓기도 했다.
정작 남편은 몸을 잘 가누지도 못하던 시간은 기억이 없다고. 이수근은 남편에게 “그럼 아내가 ‘소주 마셔’, ‘담배 피워’ 그래야 하냐”며 “기억이 없던 시간 동안 아내가 다 해준 거다. 아내가 걱정하는 게 큰 거다. 서로 맞춰줘야 한다. 완치가 없다. 계속 조심해야 한다. 내가 힘들면 이 사람도 힘들 거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장훈은 “무책임하게 아내와 애들 놓고 갈 거면 마음대로 해라. 미리 이혼을 하든가. 어떻게 할 거냐”고 센 말로 충격을 줬다. 남편이 “행복하게 살아야죠”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 왜 위험한 짓을 하냐. 와이프 안 사랑하냐”고 꼬집었다.
서장훈은 “왜 아내를 불안하게 하고 힘들게 하냐. 네 삶에 문제가 생겼다. 앞으로 언제 터질지 몰라 조심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 정도 의지도 없고 인내력도 없으면 앞으로 뭐할 거냐”며 남편을 야단친 데 더해 아내에게도 “생각을 바꿔야 한다. 남편이 큰일을 겪고 아픈 몸으로 설거지를 해주는데 기름때가 묻었네 마네. 멀쩡히 일어나 설거지하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고 말했다.
여기에 서장훈은 세게 말하는 이유로 모친이 편찮으셔서 같은 상황에 있다며 자신도 힘들 때가 있지만 그럴 때마다 건강한 자신보다 모친이 더 힘들다는 점을 곱씹는다고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더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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