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母 편찮으셔, 간병 힘들지만 환자 더 힘들어” (무물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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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모야모야병 투병 부부 사연에 제 모친 이야기를 꺼냈다.
11월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은 고민을 상담하러 온 부부의 사연에 감정이입한 이유로 모친 이야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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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모야모야병 투병 부부 사연에 제 모친 이야기를 꺼냈다.
11월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은 고민을 상담하러 온 부부의 사연에 감정이입한 이유로 모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의 모야모야병 수술 이후로 사이가 안 좋아진 부부가 찾아왔다. 아내는 남편이 모야모야병으로 인해 뇌출혈 수술을 받고 회복 후 2달 만에 또 뇌출혈로 수술을 받고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언제 또 재발할까 불안한 마음.
여기에 남편이 금연초를 몰래 피우다가 들켜 큰소리를 치는 등 부부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서장훈은 먼저 부부 중 남편에게 무책임한 행동을 계속하다가 처자식을 힘들게 하지 말고 “미리 이혼하든가”라고 쓴소리로 혼을 냈다.
이어 서장훈은 “이건 다른 사연보다 내가 더더욱 감정이입이 된다. 내가 그런 상황이다. 어머니 때문에. 너무 잘 안다. 엄마에게 뭐 이야기하면 안 하겠다고 하고. 나도 짜증이 나서 왜 안 하냐고 하라고 하고. 그럴 때마다 나도 반성을 한다. (어머니가) 얼마나 힘들까”라고 제 사연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죽을 고비를 넘긴 남편의 심정을 헤아리며 간병한 아내에게도 “힘든 건 이해하는데 당사자는 아니다. 넌 건강하다. 남편보다 상황이 좋은 거니까 마음을 바꿔야 한다”고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이제 너희 둘 인생이 바뀌어야 한다. 서로 사랑해 결혼해 애를 낳고 살고 있다. 이 일을 겪었으니 예전과 똑같이 살면 안 된다. 6개월 만에 이렇게 멀쩡하게 회복되기 쉽지 않다. 어디 가서 절을 해야 할 일이다. 싸우지 마라”고 당부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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