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3분기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 연 4.43%…10년 만에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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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각종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대출 이자 부담이 워낙 커 시장 활성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뉴시스와 KB부동산 11월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4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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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각종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대출 이자 부담이 워낙 커 시장 활성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뉴시스와 KB부동산 11월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43%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3분기(4.4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 2020년 3분기 2.43%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8분기 연속 상승하면서 연 4%을 넘겼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금리 인상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아파트 거래량도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4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2195건)과 비교하면 75% 감소한 것이다.
10월 매매에 대한 신고기한이 오는 30일까지로 사실상 마무리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9월 2692건으로 기존 거래량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뒤 올해 2월까지 감소세를 보였다. 3월 대선 이후에는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에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기도 했지만 다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대급 거래절벽으로 가격을 낮춘 급매물 위주로만 간간이 소화되면서 집값도 매주 사상 최대 하락폭을 경신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달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0.50% 하락해 전주(-0.47%)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57%→-0.61%)과 서울(-0.46%→0.52%) 아파트 매매가격 모두 부동산원이 2012년 5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 인상 보폭을 좁히며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이자 부담이 여전히 크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도 있어 매수심리 위축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4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단행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거래가 많지 않고, 금융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거래 부진과 매수심리 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멈추지 않는 한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돌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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