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김수미에 극렬한 키스 당해. 지금도 그 상상하면…" 헉(회장님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임채무와 배우 김수미가 키스신 비화를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 김용건, 김수미, 임채무, 이계인은 임현식의 대저택을 찾았다.

이에 임채무는 "우리가 이렇게 '전원일기'랑 '한지붕 세가족' 장수 프로그램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만날 게 아니라 같이 드라마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수미는 "좋지~", 임현식은 "이 인원끼리 안 되는 게 뭐가 있겠어"라고 동의했다.

김수미는 이어 "우리가 몇 년 전에 강하게 키스를 했지?! 20년 됐지?"라고 물었고, 임채무는 "나는 배우 생활 50년 하면서 내가 당해보기는 처음이었다. 극렬하게"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김용건은 "영화에서 그랬지?"라고 물었고, 김수미는 "갑자기 기습적으로. 내가 가가지고"라고 답했다.

이어 임채무는 "근데 수미가 미는 힘이... 불도저가 미는 힘보다 더 셌어. 벽에다 밀어 넣어 놓고 막 하는데"라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 후 "지금도 그 상상만 하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에이 그게 뭐. 나중에 인터뷰 때 보니까 나한테 된장 냄새 났다며? 은단을 하도 먹어가지고 나는 막 은단 냄새만 나더라고"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