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존치 성평등 정책 강화” 강원지역 연대활동 본격화

강주영 2022. 11. 29.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여성·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강원지역 차원의 연대활동도 본격화된다.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강원행동(이하 강원행동)은 28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여성가족부를 존치하고 성평등정책을 더욱 강화하라"며 "성차별적인 한국 사회구조와 문화를 바꾸기 위해 여성가족부는 성평등 전담부서로서 지속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행동 포함 34개 단체 참여
“여성 정책 복지개념에 흡수” 우려

여성가족부 폐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여성·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강원지역 차원의 연대활동도 본격화된다.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강원행동(이하 강원행동)은 28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여성가족부를 존치하고 성평등정책을 더욱 강화하라”며 “성차별적인 한국 사회구조와 문화를 바꾸기 위해 여성가족부는 성평등 전담부서로서 지속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원행동에는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강원여성연대, 춘천시민사회네트워크 등 34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여성청소년가족과’ 대신 ‘인구가족과’를 신설한 강릉시, ‘여성가족과’를 ‘가족지원과’로 바꾼 속초시 사례 등을 언급하며 “도내 지자체 중 일부는 이미 여성가족과를 없앤 곳이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삼척·태백시 ‘사회복지과’, 동해시 ‘가족과’, 평창군 ‘가족복지과’, 홍천군 ‘행복나눔과’, 횡성군 ‘교육복지과’, 철원군 ‘주민생활지원과’, 인제·화천군 ‘주민복지과’, 고성군 ‘복지과’ 등의 행정조직에 대해서도 “성주류화 정책에 기반해야 할 여성 정책을 복지 개념에 흡수시켰다”고 우려했다.

강원행동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강주영 juyo9642@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