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삼척 제2병원 유치, 장기적 검토 필요”

구정민 2022. 11.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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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최근 삼척지역에서 강원대 삼척 제2병원 유치 필요성(본지 11월 22일자 2면)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삼척시가 지역 의료 수요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사안이라고 선을 긋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삼척시는 28일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강원대 삼척 제2병원 유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은 하지만, 삼척 인구가 6만여명 수준이고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삼척의료원 이전·신축 등 변화하는 지역 의료 수요 등을 감안해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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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유치 필요성 제기 선 그어
의료원 신축 등 수요변화 고려
인구 확보·적자운영 위험 판단

속보=최근 삼척지역에서 강원대 삼척 제2병원 유치 필요성(본지 11월 22일자 2면)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삼척시가 지역 의료 수요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사안이라고 선을 긋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삼척시는 28일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강원대 삼척 제2병원 유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은 하지만, 삼척 인구가 6만여명 수준이고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삼척의료원 이전·신축 등 변화하는 지역 의료 수요 등을 감안해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오는 2025년 개원을 목표로 삼척종합버스터미널 인근 2만5000여㎡ 부지에 250개 병상을 갖춘 삼척의료원을 신축, 19개 과목을 진료하는 종합병원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삼척의료원은 148개 병상에 13개 과목을 진료하고 있어 향후 삼척의료원이 새로 개원하면 병원 규모가 병상은 100개 병상, 진료과목은 6~7개 과목이 늘어나게 된다.

시는 또 “삼척에 강원대 제2병원이 들어설 경우 원활한 병원 운영을 위한 인구 확보가 어려워 적자 운영 위험성이 크고, 환자들의 종합병원 진료 쏠림현상으로 인해 기존 일반 병·의원의 경영 악화로 이어져 의료전달체계 자체가 붕괴될 우려도 있다”며 “삼척의료원 이전 후 인구 추이와 의료수요 변화 등을 종합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강원대 병원을 직접 방문해 제2병원 유치 가능성을 타진한 결과 현재 대학병원 운영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아직 제2병원 설립을 고려하기 어렵고 앞으로 4~6년 이후 제2병원 건립을 검토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처럼 당장 강원대 제2병원 유치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척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에서는 강원대 제2병원을 유치, 안정적인 지역 의료서비스 확보를 통한 지역발전 등을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됐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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