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영균 2022. 11. 2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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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목월기념사업회는 '2022년 동리문학상'에 김훈(사진) 소설가의 '하얼빈', 목월문학상에 이기철(사진) 시인의 '영원 아래서 잠시'가 각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리목월문학상은 한국문단의 양대 산맥을 이룬 경북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와 시인 박목월(1915-1978) 두 거장을 기리며, 경향과 유파를 초월해 우리 문학의 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문학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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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동리문학상 김훈 소설가 ‘하얼빈’
제15회 목월문학상 이기철 시인 ‘영원 아래서 잠시’
동리목월기념사업회는 ‘2022년 동리문학상’에 김훈(사진) 소설가의 ‘하얼빈’, 목월문학상에 이기철(사진) 시인의 ‘영원 아래서 잠시’가 각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리목월문학상은 한국문단의 양대 산맥을 이룬 경북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와 시인 박목월(1915-1978) 두 거장을 기리며, 경향과 유파를 초월해 우리 문학의 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문학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동리목월문학상은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가 공동협찬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동리문학상은 25회째, 목월문학상은 15회째 시상하고 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는 수상 작가에게 6000만 원씩 연간 1억 2000만 원의 상금을 협찬하고 있다.

이번 동리목월문학상은 1·2차 예심 및 본심 모두 창의성, 주제성, 세계성 등 10가지 평가항목에 따라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문단의 오랜 관행인 봐주기 식 혹은 셀프상 등의 병폐를 초기부터 차단하고 공정한 평가를 하기 위해 1·2차 예심 심사위원들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상태에서 공정한 평가점수에 따라 동리문학상에는 36편 응모작품 중 4편이 본심에 올랐고, 목월문학상은 42편 중 5편이 올랐다.

1·2차 예심은 평론가 권성훈 경기대 교수를 비롯해 각 부문 1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본심은 1·2차 예심과 같은 방식을 바탕으로 동리문학상은 원로작가 우한용, 이태동, 한승원, 구모룡 씨가, 목월문학상은 권기호, 유안진, 김주연, 한영옥 씨가 참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동리목월문학상 운영위원회 한동철 회장은 “이로써 엄중하고 공정한 동리∙목월문학상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올해 12월 9일 오후 5시 경주 The-K호텔에서 열린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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