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헬기 사고 유족 대상 심리회복 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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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전날 양양군 현북면 일원에서 발생한 헬기 사고 사망자의 유족들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 지원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도 재난심리회복센터를 운영하는 대한적십자사 강원지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유족들이 임시 생활하는 숙소에서 개별 방문상담을 실시중이다.
유족 심리상담과 함께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헬기 사고와 관련 도내에서 운영 중인 임차 헬기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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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재난심리회복센터를 운영하는 대한적십자사 강원지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유족들이 임시 생활하는 숙소에서 개별 방문상담을 실시중이다. 상담결과 관심군에 해당되는 유족에 대해서는 현장상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올해 동해 산불 피해자를 포함, 약 1000여명에 대해 상담을 통한 일상복귀를 지원했다. 지난달 이태원 참사 시에도 재난의 직간접 경험자에 대한 도민 상담을 실시했다.
박동주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유가족에 대한 심리상담을 통해 충격완화와 일상회복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을 세심하게 고려해 양양군과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족 심리상담과 함께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헬기 사고와 관련 도내에서 운영 중인 임차 헬기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양양 헬기 추락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도와 도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임차 헬기의 안전성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이번에 추락한 사고 헬기를 포함해 총 9대의 임차 헬기가 운영되고 있다.
양양=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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