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첫 실점 때 상대 팔에 공 맞았지만…고의성 없어 득점 인정

강청완 기자 2022. 11. 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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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 개정 이전에는 공격팀이 손 또는 팔을 이용해 득점 시 고의성이 없더라도 무조건 핸드볼 반칙 선언과 함께 골을 무효로 했습니다.

물론 개정된 규칙에서도 고의성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손이나 팔에 맞은 공이 직접 득점이 되는 경우에는 골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결국 가나의 첫 득점 때 VAR에서 확인한 것은 공이 아유의 팔에 맞았는지 여부가 아니라, 그 과정의 고의성을 살펴본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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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가나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의 선제골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인정됐습니다.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는 전반 24분 가나가 첫 골을 넣었습니다.

그러나 모하메드 살리수의 득점이 나오기 직전에 가나의 공격수 안드레 아이유의 팔에 공이 맞았습니다.

이로 인해 이날 경기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VAR 판독실과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가나의 선제골이 인정된 것은 지난해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규정 개정 때문입니다.

IFAB는 지난해 3월 고의성 없는 핸드볼 이후 동료의 골이나 득점 기회로 이어질 경우 핸드볼 반칙을 적용하지 않는 규칙 개정을 의결했습니다.

이 규칙 개정은 지난해 7월부터 적용됐습니다.

규칙 개정 이전에는 공격팀이 손 또는 팔을 이용해 득점 시 고의성이 없더라도 무조건 핸드볼 반칙 선언과 함께 골을 무효로 했습니다.

하지만 새 규정에 의해 의도하지 않게 손이나 팔에 맞은 공이 동료의 골이나 득점 기회로 이어지면 반칙을 불지 않게 된 겁니다.

물론 개정된 규칙에서도 고의성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손이나 팔에 맞은 공이 직접 득점이 되는 경우에는 골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결국 가나의 첫 득점 때 VAR에서 확인한 것은 공이 아유의 팔에 맞았는지 여부가 아니라, 그 과정의 고의성을 살펴본 것이었습니다.

심판이 그 과정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인정하면서 가나의 첫 득점이 인정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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