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계약 해지한 맨유, 700억에 캐나다 '국대' 영입 가능

오종헌 기자 2022. 11.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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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너선 데이비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몰'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데이비드를 5,000만 유로(약 699억 원)에 영입할 수 있다고 전달받았다. 맨유는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에 내년 초에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결국 맨유 측은 논란이 된 호날두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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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너선 데이비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몰'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데이비드를 5,000만 유로(약 699억 원)에 영입할 수 있다고 전달받았다. 맨유는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에 내년 초에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호날두의 맨유 복귀는 말 그대로 화제였다. 2003년 맨유에 입단했던 유망주 호날두는 이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유벤투스를 거치며 최정상급 활약을 이어간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실력은 여전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선봉장을 맡은 호날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기류가 발생했다.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기 위해 이적을 원한다는 루머가 발생했다. 

실제로 떠나지는 않았다. 다만 입지가 이전과 달라졌다.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즌 초반  에릭 텐 하흐 감독 신임 감독 체제에서 선발보다는 교체로 뛰는 빈도가 잦았다. 그 과정에서 논란도 있었다. 10월 중순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벤치에 있던 호날두는 경기 종료 5분 전 먼저 라커룸으로 향했다. 

당시 맨유 측은 다음 경기였던 첼시전에서 호날두는 제외하는 등 자체 징계를 내렸다. 이후 선수단에 복귀한 호날두는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즌 전반기를 마치고 폭탄 발언을 내뱉었다. 호날두는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에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 몇몇 관계자들은 나를 내쫓아내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며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는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 나도 마찬가지다"고 언급했다. 

결국 맨유 측은 논란이 된 호날두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곧바로 팀을 떠날 것이다. 두 번의 맨유 생활에서 호날두가 보여준 기여에 감사를 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제 맨유의 목표는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호날두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다. 최근 데이비드가 후보로 거론됐다. 현재 프랑스 리그앙의 릴에서 뛰고 있는 그는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15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리그앙 15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렸다.

'스포츠 몰'은 "맨유를 비롯해 많은 팀들이 스카우트를 파견해 데이비드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제 데이비드는 선수 경력에 있어서 한 단계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 릴은 5,000만 유로 정도면 데이비드 이적을 허락할 것이다"고 전했다. 데이비드는 2025년 여름까지 릴과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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