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우울증 공황장애 약 들고 군입대, 일주일 잠 못 자” (뜨겁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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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이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털어놨다.
유진이 "시간이 흘러 가능한데 당시 얼마나 힘들었냐"고 묻자 김현중은 "우울증, 공황장애, 여러 가지 약을 먹었다. 약 먹으면 외부에 나간다는 건 상상할 수 없고 집에서 시계만 보면서 시간 지나는 것 보고 하루 가면 술 한 잔 먹고 잠드는 생활 반복하는데 입영통지서가 나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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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이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털어놨다.
11월 28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서는 김현중이 출연해 군입대 당시를 언급했다.
이날 김현중은 밝아진 것 같다는 반응에 “한 편으로는 궁지에 몰리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나를 처절하게 갈고 닦았을까 생각이 든다. 이미 벌어진 일은 나이스하게 받아들여야지. 후회와 자책속에 남아 살고 있으면 지금 웃는 나도 없지 않았을까”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진이 “시간이 흘러 가능한데 당시 얼마나 힘들었냐”고 묻자 김현중은 “우울증, 공황장애, 여러 가지 약을 먹었다. 약 먹으면 외부에 나간다는 건 상상할 수 없고 집에서 시계만 보면서 시간 지나는 것 보고 하루 가면 술 한 잔 먹고 잠드는 생활 반복하는데 입영통지서가 나왔다”고 답했다.
은지원이 “무죄 판정 나오고?”라고 묻자 김현중은 “시끄러울 때 갔다. 가 버리면 내가 해명할 수도 없고. 그 때 나이가 서른 살이라 군대를 미룰 수 없었다. 병원 처방 받아서 약을 들고 들어갔다. 위급시 먹겠다고. 입대하는 장소가 꿈같았다. 350명 모르는 청년들이 같이 모르는 공간에서 애국가 부르고 하는데”라고 대답했다.
은지원은 “350명이 날 어떻게 볼까 시선을 난 못 견뎠을 것 같다”고 말했고, 김현중은 “인터넷도 없고 TV도 없어 단절되니 혼자만의 상상에 빠졌다. 극도로 불안해지면서 겪지 않은 일을 최악으로 상상했다. 훈련병 때 일주일동안 잠을 못 잤다. 스스로 공포를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현중은 “그 때 만난 인연이 많다. 저를 걱정 어린 눈으로 바라봐준 행보관님이 단순노동을 많이 시켰다. 김치 80kg 자르고 계단 2천개 까고. 기술이 없는데 팔각정도 짓고. 내가 공황을 이겨낸 게 아니라 단순한 반복들이 기계적으로 하다보니까 나라는 자체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사진=MBN ‘뜨겁게 안녕’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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