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잔인한 ‘사진촬영’…바로 뒤 추락사고 났는데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2. 11. 2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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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발사차량에 올라가 사진찍던 북한군인들 ‘와르르’ . 조선중앙TV 화면 [사진출처=연합뉴스]
북한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사진을 찍으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이동식발사차량 위에 수십 명의 북한 군인과 공로자들이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온다.

차량 위에 올라타거나 그 밑에 서 있는 군인과 공로자들은 기념 촬영을 하고 난 다음 김 위원장과 함께 손뼉을 치면서 환호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 위 앞줄에 앉아있던 군인들이 일어나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이어 뒷줄에 있던 일부 군인들의 휘청이는 모습이 나온다.

옆에 있던 군인이 붙잡으려 하다가 같이 넘어지면서 여러 명이 순식간에 화면에서 사라졌다.

카메라는 즉시 차량 밑 중간에 서 있던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화면을 확대했다. 주변에서는 추락사고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김 위원장을 에워싸며 환호하는 모습이 나왔다.

차량 위에 올라갔던 군인 여러명이 순식간에 추락하는 모습은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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