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R] 내가 K리그 득점왕이다...조규성, 3분 만에 월드컵 데뷔골+멀티골 폭발

김대식 기자 2022. 11. 2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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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이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가나와 맞대결을 치르는 중이다.

후반 들어 한국의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던 조규성은 추격골, 동점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17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던 조규성의 진가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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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올 시즌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이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가나와 맞대결을 치르는 중이다. 

전반 초반 흐름은 좋았다. 한국은 우루과이전 보여준 빌드업 축구로 가나를 압박했다. 가나는 당황한 듯 뒤로 물러서 수비만 집중했다. 전반 10분 만에 코너킥 5개를 얻어낼 정도로 한국 공격은 매서웠다. 센터백 김민재까지 높게 올라와 공격을 지원했다. 레프트백 김진수는 좌측 윙어처럼 움직였다.

그러나 한국은 주도권을 지켜내지 못했다.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살리수에게 실점하며 0-1이 됐다. 이후 쿠두스에게 1실점을 더 허용했다. 순식간에 0-2가 됐다. 기세를 탄 가나에 순간적으로 무너지며 2실점을 내줬다. 

리드를 빼앗긴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상호를 투입한 벤투 감독은 후반 12분 이강인까지 출전시키며 변화를 줬다. 이 선택은 주효했다. 이강인은 투입 1분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예리한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조규성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조규성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16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다시 한번 머리로 밀어 넣었다. 후반 들어 한국의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던 조규성은 추격골, 동점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17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던 조규성의 진가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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