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역습에 당한 벤투호…전반전 0:2 '유효슛 0개'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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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가나전에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가나와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내리 두 골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전반 20분까지 코너킥만 7개를 만드는 등 공세를 올렸다.
대표팀은 전반 24분 가나에 내준 세트피스에서 불안한 장면을 연출하며 모하메드 살리수에 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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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가나전에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가나와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내리 두 골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전반 20분까지 코너킥만 7개를 만드는 등 공세를 올렸다. 세트피스에서 짧게 주고받는 등 약속된 플레이를 펼치며 빈 공간을 노렸지만 가나의 세트피스 한 방에 흐름을 내줬다.
대표팀은 전반 24분 가나에 내준 세트피스에서 불안한 장면을 연출하며 모하메드 살리수에 실점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공이 조르당 아이유의 팔에 스쳐 비디오 판독(VAR)까지 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실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두 번째 실점도 첫 번째 실점과 비슷하게 허용했다. 실점 10분 만인 전반 34분 아이유가 길게 넘겨준 공을 모하메드 쿠두스가 가볍게 처리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전반 45분 정우영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유효슛을 단 한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이날 가나전에 4231로 나서고 있다. 최전방에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대신 조규성(전북 현대)이 선발로 나섰다. 2선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정우영, 권창훈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이 그대로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 김문환(전북)이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꼈다.
대표팀은 현재 1무(승점 1)로 공동 2위, 가나는 1패(승점 0)로 4위다. 한국이 가나를 꺾으면 1승 1무(승점 4)로 16강행에 청신호가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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