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 12개 실패, 조동현 감독의 생각은?

울산/이재범 2022. 11. 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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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는 체력 문제도 있겠지만, 이번 한 경기만 이런 게 아니라서 심리적인 부분이 큰 듯 하다."

조동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다. LG가 버거운 게 앞선 선수들이 노련미도 있고, 압박 수비를 하는데 그 때 정확한 동작들, 스크린이나 움직임을 해야 압박을 이길 수 있다"며 "아바리엔토스는 습관적이다. 상대가 압박을 할 때 패스와 패스로 가는 게 체력에서도 도움이 된다. 압박을 즐기려고 한다. 이야기를 해서 고쳐나가는 방법 밖에 없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부터 압박이 강한 팀과 힘겨운 경기를 했다"고 보완할 부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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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자유투는 체력 문제도 있겠지만, 이번 한 경기만 이런 게 아니라서 심리적인 부분이 큰 듯 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창원 LG에게 78-86으로 졌다. 홈 개막 3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9승 6패를 기록해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4쿼터 중반까지 박빙의 승부였다. 어느 팀이 이길지 예상하기 힘든 치열한 접전이 계속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73-72로 앞선 4쿼터 중반 단테 커닝햄에게 연속 8점을 허용했다. 더구나 두 번이나 득점 인정 반칙을 범했다. 흐름이 완전히 LG로 기울었고, 현대모비스는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5일 동안 3경기를 치러) 힘든 부분이 있었을 거다. LG보다 수비의 압박 등 적극성이 떨어졌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현대모비스는 자유투 27개 중 15개만 성공했다. 성공률 56%. 놓친 12개의 자유투만 좀 더 많이 넣었다면 경기 흐름이 달랐을지도 모른다.

조동현 감독은 “(자유투가 안 좋은 걸) 인지를 하고 있다. 나보다 선수들이 알고 있어서 선수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 자유투는 체력 문제도 있겠지만, 이번 한 경기만 이런 게 아니라서 심리적인 부분이 큰 듯 하다”며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면 더 부담이 된다. 흐름일 때 자유투만 넣었다면 좋았을 거다”고 자유투 부진을 아쉬워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공격력에서 두드러지지만 수비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

조동현 감독은 “가지고 가야 할 숙제다. 연습을 계속 하는데 수비가 약한 걸 감안하고 시즌을 치른다. 연습을 계속 시켜서 KBL과 현대모비스에 맞는 선수가 될 거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선수도 수비가 몸에 베어 있지 않다”며 “양동근 코치가 선수들의 수비를 연습시킬 때 아바리엔토스가 자진해서 연습을 하는 건 고무적이다”고 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압박을 받으면 드리블을 간결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언급했다. 그렇지만, 바람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조동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다. LG가 버거운 게 앞선 선수들이 노련미도 있고, 압박 수비를 하는데 그 때 정확한 동작들, 스크린이나 움직임을 해야 압박을 이길 수 있다”며 “아바리엔토스는 습관적이다. 상대가 압박을 할 때 패스와 패스로 가는 게 체력에서도 도움이 된다. 압박을 즐기려고 한다. 이야기를 해서 고쳐나가는 방법 밖에 없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부터 압박이 강한 팀과 힘겨운 경기를 했다”고 보완할 부분을 지적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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