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코틀랜드, 경기 전후 헤딩 훈련 금지…"치매 가능성 키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코틀랜드가 축구 경기 전날과 다음날에는 헤딩 훈련을 금지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이날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반복적인 헤딩을 포함할 수 있는 훈련은 경기 전날, 또는 경기 다음날 실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스코틀랜드가 축구 경기 전날과 다음날에는 헤딩 훈련을 금지했다. 헤딩이 치매 등 뇌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이날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반복적인 헤딩을 포함할 수 있는 훈련은 경기 전날, 또는 경기 다음날 실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축구협회 지원으로 글래스고 대학교가 진행한 연구에서 전 축구선수들의 치매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헤딩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새로운 연구를 진행해 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감독과 코치의 70%가 헤딩 가이드라인 도입을 지지했고, 선수의 64%는 훈련에서 헤딩이 제한돼야 한다고 봤다"며 "축구에서 헤딩과 머리 부상, 신경퇴행성 질환 사이의 연관성은 계속해서 연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코틀랜드는 이미 12세 이하 선수에게는 헤딩을 금지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지난 2020년 글래스고 대학이 발표한 헤딩이 치매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 논문이 나오자,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헤딩 금지에 관한 논의에 착수했다.
당시 글래스고 대학 연구진은 '선수들이 일반인에 비해 뇌 손상과 관련된 질환에 걸릴 확률이 약 3.5배 정도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도 지난 2015년부터 10세 미만 유소년 선수들의 헤딩을 전면 금지하고, 11~13세 선수는 헤딩 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조진웅, 尹 탄핵 촉구 집회 VCR 등장 "국민으로서 엄중한 사태 예의 주시"
- "완전 미쳤어" "대표님 언제?"…조국혁신당 '그날 밤' 단톡방 폭발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90세 조부와 여행' 유튜버 "학폭 댓글에 유퀴즈 방송 연기" 억울함 호소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62세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애틋 "절망 끝에 만난 기쁨" [N샷]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 "가족 모두 한복 입고 축하해주는 꿈"…다음날 2억 복권 당첨
- 장예원 "전현무와 1시간 반씩 전화통화…말투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