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흐름은 좋았는데...한국, 가나에 전반에만 내리 두 골 허용

김민기 기자 2022. 11. 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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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카타르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전반 한국 선수들이 먼저 골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이 가나와 벌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FIFA 28위)은 28일 카타르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61위)와 벌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 내리 두 골을 허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조규성(24·전북)에게 최전방을 맡겼다. 손흥민(30·토트넘)과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 권창훈(28·김천)이 그 밑에 자리했다. 부상 염려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김민재(26·나폴리)도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 20분까지 코너킥을 7개나 만드는 등 초반 공세를 올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짧게 주고받는 약속된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 빈 공간을 호시탐탐 노렸다. 볼 소유권을 내주면 바로 따라붙어 공을 찾아오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좋은 흐름을 오래 끌고 가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24분 상대 프리킥으로부터 이어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모하메드 살리수(23·사우샘프턴)에게 왼발 골을 허용했다.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선수 손에 공이 맞았는지 VAR(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그대로 골을 인정했다.

10분 뒤 또 한 번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상대에게 왼쪽 공간을 내줬고, 조르당 아유(31·크리스털팰리스)가 올린 공을 박스 안에서 모하메드 쿠두스(22·아약스)가 헤더 골로 연결했다.

전반 45분 정우영(33·알사드)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골대 위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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