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점유율은 이겼지만...'슈팅 2번'에 무너진 벤투호 (전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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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에서 분명한 차이가 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를 상대하고 있다.
전반 20분까지 한국은 64%의 점유율을 가져갔고 가나는 36%를 가져갔다.
전반 점유율은 57%로 한국이 앞섰지만 가나의 결정력이 차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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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알 라이얀)]
결정력에서 분명한 차이가 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를 상대하고 있다. 전반은 0-2로 한국이 뒤진 채 마무리됐다.
지난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한국은 '빌드업 축구'로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중원의 황인범, 이재성, 정우영이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고 우루과이와의 공중 경합에도 대부분 승리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를 주도한 끝에 한국은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실점 없이 승점 1점을 따냈다.
가나전은 라인업에 다소 변화가 있었다. 최전방에 조규성이 위치했고 2선에는 손흥민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창훈이 위치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밀어붙였다. 한국은 이날도 황인범과 정우영이 3선에 위치하며 빌드업 축구로 중원에서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우루과이전처럼 점유율로 가나를 압도했다. 전반 20분까지 한국은 64%의 점유율을 가져갔고 가나는 36%를 가져갔다. 가나 중원인 파티와 쿠두스, 사메드 중원 조합은 쉽사리 볼을 만지지 못했다.
한국이 몰아붙이며 여러 차례 세트피스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전반 20분까지 7차례나 코너킥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번번이 결과로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의 코너킥이 가나의 수비진에 막혔고 세컨드볼에서도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정력에서 차이가 있었다.가나는 두 번의 슈팅을 모두 성공시켰다. 가나는 전반 24분 프리킥 찬스에서 살리수가 흘러나온 공을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34분 조르당 아예우의 크로스에 이어 쿠두스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두 점을 실점한 한국은 분위기를 가나에 내줬고 점유율도 조금씩 가나에게 뺏겼다.
반면 한국은 전반 내내 5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점유율은 57%로 한국이 앞섰지만 가나의 결정력이 차이를 만들었다. 점유율을 강조한 벤투호의 전술이 무색하게 스코어 보드는 0-2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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