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전반전 2실점은 알제리 참사 이후 8년 만에 처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가나를 상대로 고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에서 전반전을 0-2로 뒤지며 마쳤다. 한국 가나를 상대로 후반전 종반까지 점유율에서 앞섰지만 유효슈팅 조차 기록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이어갔다.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 이어 가나전 전반전까지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상대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나는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4분 수비수 살리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조단 아이유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이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이것을 살리수가 왼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가나는 전반 34분 쿠두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쿠두스는 왼쪽 측면에서 조단 아이유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한국 골문 구석을 갈랐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전반전 동안 2실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전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알제리에게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한 끝에 2-4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선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만 실점해 역대 월드컵 한대회 최소 실점을 기록했었다. 한국은 지난 러시아월드컵 최종전 독일전 무실점에 이어 이번 대회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가나전에선 전반전에만 2골을 실점하며 고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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