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알제리전 생각나는 악몽의 전반전… 대각성 필요 [가나 전반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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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악몽이 떠오른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차전 러시아에 1-1로 비기고 좋아하다 '1승 제물'로 여겼던 알제리에게 2-4 충격패를 당했다.
그리고 2014 알제리처럼 아프리카팀에 전반전에 실점하며 무너지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결국 후반전 대반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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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8년전 악몽이 떠오른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차전 러시아에 1-1로 비기고 좋아하다 '1승 제물'로 여겼던 알제리에게 2-4 충격패를 당했다.
그리고 이번 역시 우루과이에게 0-0으로 비기고 좋아하다 가나전 초반 굉장히 상대를 몰아치며 기세가 한껏 올랐다. 하지만 전반전에만 2실점을 하며 한국은 최악의 전반전을 보냈다.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되는 2014 알제리전이다. 후반전 대반격과 각성이 필요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4분과 34분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뒤진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24분 한국 진영 왼쪽에서 파울을 범해 프리킥 기회를 내줬다. 조던 아이유가 오른발로 크게 올린 프리킥이 한국 문전을 향했다. 김민재가 이를 머리로 걷어내는가 했지만 공이 완전히 클리어되지 못했고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결국 흐르던 공을 무함마드 살리수가 왼발로 밀어넣어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4분에는 왼쪽에서 조던 아예우가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모하메드 쿠두스 혼자 날아올라 빗겨맞는 헤딩골을 한국 골문에 넣었다. 결국 한국은 전반전 0-2로 뒤진채 마쳤다.
한국은 전반 초반만해도 정말 좋았다. 거세게 상대를 몰아쳤고 패스 플레이도 마음대로 다됐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도 "전반 초반 몸놀림과 움직임이 굉장히 좋다. 상대 좌우를 잘 흔들고 있다. 골만 들어가면 된다"고 칭찬했을 정도.
하지만 상대를 몰아치고도 좀처럼 만족스러운 슈팅을 때리지 못하자 균열이 일어났다. 특히 수차례 코너킥 기회에서 모두 놓친 것이 뼈아팠다.
결국 전반 24분 상대의 한방 세트피스에 오히려 당했다. 여기에 회복할새도 없이 10분만에 또 골을 허용했다. 심지어 두 번째 골의 경우 쿠두스 혼자 날아오를 정도로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비슷한 양상이 될까 걱정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강호인 러시아를 상대로 1-1로 비겨 마치 승리한 듯 기뻐했다. 그리고 1승제물로 여긴 알제리와의 2차전을 이긴다는 각오였지만 오히려 2-4 완패를 당했다. 특히 전반전을 0-3으로 뒤지며 최악의 전반을 보냈다.
지금도 1차전 우루과이전 무승부에 모두가 지나치게 기뻐했다. 그리고 2014 알제리처럼 아프리카팀에 전반전에 실점하며 무너지고 있다. 2014 월드컵도 3차전은 가장 강한 상대(벨기에)였다. 이번에도 그렇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결국 후반전 대반격이 필요하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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