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대위, 전당대회 논의 시동…"다음 회의서 논의"
[앵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둘러싼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모습입니다.
당장 이번 주 목요일 열릴 '정진석 비대위'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 타임라인이 가시화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례 비대위 회의에서 처음 전당대회를 언급하며 정기국회가 끝나면 관련 논의가 필요한 만큼 의견을 모아보자고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장 이번 주 목요일 예정된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꾸리기 위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내년 3월 정도로 (전당대회) 개최 시점이 굳어지는 기조"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정 위원장이 예고한 당무감사가 다음 달 초 공고되면 60일 뒤 감사가 본격화돼 최소 한 달여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
그 사이 비대위가 발족시킨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개최 시기를 구체화하고 전당대회 룰을 규정하고 있는 당헌·당규 개정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 당헌·당규상 당 대표 선거는 당원투표 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데 이른바 친윤계를 중심으로 당원투표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상황.
'3월 전당대회'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친윤계 의원들과 관저에서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대통령은 권성동, 장제원, 이철규, 윤한홍 의원과 부부 동반으로 지난 25일 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보다 앞선 날짜에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친윤계 의원들과 만난 데에는 일부 불화설이 일었던 친윤 그룹의 결속 다지기를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국민의힘 #전당대회 #친윤계 #당헌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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