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란계 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6만 4천여 마리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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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최근 닭들이 폐사하는 등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을 포함한 경남, 부산, 경주, 포항의 가금 사육 농장에 대해 오늘 밤 10시부터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져 사람과 차량 등의 이동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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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최근 닭들이 폐사하는 등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이달 15일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으로부터 3km 떨어져 있습니다.
시는 이 농장에서 기르는 닭 6만 4천 6백 마리를 내일 긴급처분하고, 이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과 사료 등도 폐기할 방침입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사를 통해 늦어도 모레 안으로 고병원성 여부가 확인될 예정이며,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발생 농장 반경 500m 이내 가금류 농가, 9천 마리에 대해 추가 처분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울산을 포함한 경남, 부산, 경주, 포항의 가금 사육 농장에 대해 오늘 밤 10시부터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져 사람과 차량 등의 이동이 금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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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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