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추격골, 동점골…카메룬, 월드컵 본선 8연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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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세르비아가 자만했던 것일까.
카메룬의 3번째 골은 2번째 골 이후 3분 만에 나왔다.
후반 18분 뱅상 아부바키르가 골키퍼를 앞에 두고 로빙슛으로 2-3으로 추격했고, 3분 뒤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이 동점골을 넣었다.
카메룬이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3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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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와 3-3 무승부
3-1. 세르비아가 자만했던 것일까. 카메룬이 후반 중반부터 출력을 높였고, 결국 3-3 동점을 이뤄냈다. 카메룬의 3번째 골은 2번째 골 이후 3분 만에 나왔다.
세르비아와 카메룬이 28일(한국시각)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1무1패(승점 1)를 기록한 두 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세르비아는 스위스와, 카메룬은 브라질과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G조 1, 2위 중 한 팀과 맞붙게 된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팀의 대결에서 선제골은 카메룬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장샤를 카스텔레토가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세르비아가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전반 46분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 전반 48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을 넣었다. 세르비아는 후반 8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3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카메룬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8분 뱅상 아부바키르가 골키퍼를 앞에 두고 로빙슛으로 2-3으로 추격했고, 3분 뒤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이 동점골을 넣었다. 두 골 모두 오프사이드를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카메룬이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3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카메룬은 월드컵 본선 8연패에서 벗어났다. 카메룬은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전(0-2)부터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 스위스전까지 연패에 빠져 있었다. 월드컵 본선 최다 연패는 9연패(멕시코·1958년)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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