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까지 과학기술 100조 원 투자”…우주항공청 추진단 출범
[KBS 대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 경제 강국으로 도약을 목표로 2045년까지 과학기술 분야에 10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공약이었던 우주항공청은 이르면 내년 설립될 예정이고 대전을 포함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추진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5년 안에 달을 향해 날아갈 수 있는 독자 발사체 엔진을 개발해 10년 뒤에는 달 착륙과 자원 채굴을 시작하고 광복 100주년인 2045년에는 화성에 착륙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대전과 경남, 전남을 삼축으로 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흔들림 없는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전, 전남,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를 통해 우주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험설비와 첨단 장비를 누구든 최적의 조건으로 활용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최종 지정까지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만 남겨둔 상태인데 윤 대통령은 총리 대신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겠다고도 했습니다.
로드맵를 구체화할 조직으로 우주항공청을 언급했는데 내년 개청을 목표로 오늘, 설립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추진단은 정부세종청사 과기정통부 안에 자리를 잡고 우주항공청 임무 정립과 발사체나 위성기술 등 분야별 추진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2023년 말 출범할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정책을 수립하고 연구 개발과 기술 확보를 주도할 것입니다."]
우주항공청 입지와 관련해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두고 미국 나사처럼 전국 각지에 센터를 둘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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