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식물성 식품 브랜드 ‘플랜테이블’ 호평…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 300만개 넘어
정유미 기자 2022. 11. 28. 21:53
젊은층에 인기…월평균 20% 성장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브랜드 ‘플랜테이블’이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와 함께 2030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월평균 20%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플랜테이블 비비고 만두 등이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국가가 10개국에서 30개국으로 늘었다.
회사 측은 플랜테이블 제품이 단순히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상품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제품들과 경쟁할 만큼 맛과 식감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CJ더마켓 구매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플랜테이블 만두 구매자의 80% 이상이 고기 만두를 함께 구매했다. 제품 구매자 중 여성과 30~40대 비중이 각각 70%에 달했고, 30대 비중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기업 간 거래 시장(B2B)에서는 플랜테이블 활용 메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급식업체 등과 협업도 늘고 있다.
플랜테이블의 인기 비결은 독자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 ‘TVP’를 활용, 제대로 된 고기 맛을 내고 식감도 탄력 있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콩 특유의 향을 천연조미 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로 잡았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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